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 검토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는 23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의 발병은 이례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제보건규약에 따라 이 사태가 PHEIC에 해당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블루베리 NFT, HK이노엔 등 원숭이두창 테마가 상승. 아울러 HK이노엔은 K-CAB의 해외 진출 성과가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향후 3년간 견조한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 사료/음식료업종

식량 및 곡물 가격 급등세 지속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5월 세계 식량가격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2.9% 상승한 157.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5월 곡물 가격지수도 전월대비 2.2% 상승한 173.4포인트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최근 발표한 식량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에 글로벌 식량 공급 쇼크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올해 우크라이나 밀 수확량은 지난해(3,300만톤)의 절반가량인 1,920만톤에 머물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애드바이오텍, 한일사료, 신송홀딩스 등 사료/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 국내 상장 중국기업

바이든 美 대통령, 中 관세 인하 검토 소식 등에 상승

▷전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바이든플레이션\\\' 책임론이 잇따르고 지지율이 급락하자, 인플레이션 완화 대책 중 하나로 이같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美 무역대표부(USTR)에 자전거 등과 같이 중국산 소비재 품목이 무역법 301조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배제 프로세스\\\'의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다만, 철강이나 알루미늄 등은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글로벌에스엠,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윙입푸드, 헝셩그룹, 골든센츄리 등 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가 상승.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긴축 우려 속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 반도체 관련주/인터넷 대표주/ IT 대표주

美 연준 자이언트스텝 우려 및 한국은행 7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부각 등에 하락

▷현지시간 16일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 최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지난밤 발표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해졌음. 이에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 속 시장에서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이러한 영향 속 美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뉴욕 증시 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전일 공개된 금용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상당수 위원이 추가적 통화완화 기조 축소(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7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 코미코 등 반도체 관련주, NAVER, 카카오, LG전자 등 인터넷/IT 대표주가 하락.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주주인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카카오의 주주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