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1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09-14
■ 9월 1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이틀 연속 유입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강하게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플랫폼주는 장중 카카오의 상생안 발표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줄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7% 상승한 3,14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금융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2,983억, 7,62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657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은행 업종이 카카오뱅크의 반등에 힘입어 급등했고, 의료정밀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고, 섬유의복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1% 상승한 1,03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2,11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713억을 순매도하며,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1,14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위메이드의 급등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하락했고, 기타 제조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플랫폼주가 카카오 상생안 발표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카카오가 골목상권 논란이 있는 사업에서 철수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의 상생안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카카오 지분을 10.59%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카카오의 주가가 장중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NAVER 역시 일부 낙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외국인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위드코로나 수혜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는 소비심리가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백화점, 화장품, 의류 등 소비주 섹터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뿐만 아니라, 항공주와 여행주는 '백신 여권' 도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엔터주는 글로벌 투어가 재개될 경우 음반 판매량이 2~6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노랑풍선, 호텔신라, 하이브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하나투어는 다음달에 전 직원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효성첨단소재가 스판덱스 호황과 수소 경쟁력 부각에 급등했습니다.

올해 들어 운동복 재료로 쓰이는 스판덱스 소재가 품귀 현상을 보이며, 효성첨단소재의 주가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이외에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수소 경제의 필수 소재인 '탄소섬유'를 만드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이미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SK케미칼이 유틸리티 사업 물적분할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SK케미칼은 전력·증기 등 유틸리티 공급 사업 부문을 가칭 'SK멀티유틸리티'로 분할한다고 공시했습니다.

SK멀티유틸리티는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SK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입니다.

SK케미칼은 분할 목적에 대해 "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아이폰13 공개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
한중 외교장관 회담
UN 총회 시작 (~30)


경제지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8월 NFIB 소기업낙관지수
중국 8월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소매판매, 8월 신규주택가격, 8월 실업률
한국 8월 실업률


■ 전망과 포인트

이번주 들어 코스피가 메이저 수급의 회복에 힘입어 3,100선에서 힘차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카카오, NAVER 등 플랫폼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완전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의 강한 반등은 외국인보다 기관, 특히 금융투자가 주도한 흐름이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가져갈 환경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분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언제든지 수급 공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 종목의 실적과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종목별 차별화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답답할 수 있는 시장을 뚫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매크로 변수는 물가 지수가 될 것이며, 백신 보급 속도와 소비 심리 역시 챙겨봐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안정화되기 어려운 물가를 받아 줄 수 있는 소비 심리의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시장에 만연한 인플레이션 및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점진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주와 다음주는 글로벌 경제지표와 시장의 반응에 주목하면서 4분기 시장을 점치는 구간으로 삼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9월 1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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