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12-07
■ 국내 증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와 전기전자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7% 오른 2973.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기상에서 개인 투자자는 1704억원을 순매도 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982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 종목은 대체로 올랐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SDI, 현대차, 기아 등이 상승했고요.

반면 네이버, 카카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성장주로 꼽히는 플랫폼·게임주는 대체로 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6% 내린 991.8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3770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7억원, 1213억원을 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키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이 9% 오른 것을 빼고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는 10% 급락하며 두드러진 낙폭을 나타냈고,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대비 5%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코로나 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위협을 떨쳐내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3만5227.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7% 상승한 4591.67, 나스닥은 0.93% 뛴 1만5225.15에 마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에 출연해 "오미크론의 심각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는데요.

이 같은 소식에 경제 재개와 관련한 에너지, 항공주 들이 강세 보였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과 보잉은 3%, 쉐브론과 캐터필라는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8% 상승했고요. 여행주인 익스피디아와 부킹홀딩스도 각각 6%와 5% 올랐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주에 대해선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3%, 2%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등은 1~2% 가량 올랐습니다.

모더나는 14% 가까이 급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루시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오늘 새벽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9% 오른 1만5380.79로 거래를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1.54% 오른 7232.28로 프랑스의 CAC 40 지수도 1.48% 상승한 6865.78에 폐장했습니다.

특히 여행 및 레저 관련 주식들이 4.1% 이상 오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산업수주는 10월 한달간 6.9% 급감해 외국인 수요 위축이 가중되면서 0.5% 감소라는 컨센서스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종목별로는 폴란드 택배업체 인포스트가 최고 경영진의 주식 매입 소식에 9% 이상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2만7927.3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요.

최근 미국 증시 상장 폐지 리스크를 겪고 있는 중국 디디추싱에 20%를 넘게 투자한 일본 소프트뱅크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내린 3589.31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의 디폴트 우려, 디디추싱 등과 관련한 중국 당국의 규제 압박,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76% 하락한 2만3349.38에 마감했는데요.

홍콩증시에 상장된 헝다그룹은 19% 폭락했습니다. 헝다는 지난 3일 밤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6000만 달러(약 3077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습 발표했는데요.

이는 사실상 해외 채무 상환이 불가능함을 처음 인정한 것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05% 내린 1만7688.21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미 11월 고용추세지수 114.49…전월보다 개선

●中 인민은행, 헝다 위기 대응 위해 지준율 전격 인하

●미,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공식화

●모디-푸틴 군사·경제 협력 \\\'맞손\\\'…미·러 사이 균형찾는 인도

●미 뉴욕시장 "민간기업 백신 의무화..코로나 선제공격"

● 트럼프 연계 스팩 DWAC, SEC 등 연방 당국 조사 받아

●UBS "S&P500지수 내년 상반기 5천포인트 웃돌 것"

●현대ENG,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 목표

●與, \\\'개발이익환수법\\\' 당론 채택…개혁입법 속도

●삼성 출시 예정 갤럭시S22...반도체 공급 대란에 100만원 넘을 듯

●카드사 車할부금융 규모 10조 육박…"경쟁 치열해진다"

●자동차 가격 내년에 더 오른다...반도체 공급난·원가상승 영향



■주요 일정

●케이티비네트워크 공모청약
●美 10월 무역수지
●中 11월 무역수지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진행중이지만 주식시장은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 가속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주식시장은 악재에 내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최 연구원은 "개인의 투자 심리가 약화되며 거래대금은 감소세고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 점차 확대 중"이라며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와의 시장에 대한 시각은 상이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 우리 시장은 변이 바이러스와 향후 긴축 사이클,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모두 반영된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수는 반복된 학습효과로 시장에 추가 충격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이제 시선은 16일 예정된 ‘연준’으로 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절대 가격 매력이 있는데 코스피 대형주와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반도체·OLED/2차전지/바이오CMO/엔터 등 핵심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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