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2월 3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2-30
■ 12월 3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2021년 폐장일을 맞아, 기관의 매도가 지속되며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닥은 랠리를 지속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52% 하락한 2,977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9,525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7,510억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물을 강하게 출회했습니다.

외국인 역시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으나, 2,271억 순매도로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았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 업종이 반등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화학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차익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8% 상승한 1,033에 마감했습니다.

개인이 제약·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2,218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889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외국인은 267억을 순매도하며,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제약 업종이 바이오 종목들의 변동성에 하락했고, 유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 가동률 조정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삼성전자는 중국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안 전역의 봉쇄 여파로, 시안에 위치한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의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장은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주요 기업들의 낸드플래시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는 조정을 받았지만, 간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역시 반사 수혜 기대감을 반영하며 반등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외에 LX세미콘, 주성엔지니어링 등 코스닥 중소형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바이오젠 인수설과 5·6공장 부지 확보 소식에 급등 출발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젠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역시 장 초반 7% 넘게 급등했으나, 장중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다만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약 1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5·6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은 유지하면서 마감했습니다.







게임주가 NFT 성장 가능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내년 NFT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아직 NFT를 발행하지 않은 많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셀럽, 게임 개발자 등이 컬렉션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이 내년에도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전일 서울행정법원이 P2E 게임으로 알려진 \\\'무한돌파삼국지리버스\\\'의 등급분류취소 결정 효력을 임시로 정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넷게임즈, 넥슨지티가 동반 상승했고, 네오위즈, 웹젠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폴더블폰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올해 판매량 급증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언론을 통해 올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의 판매량이 지난해의 4배 이상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내년 ‘Tri-Fold’로 알려진 스마트폰을 두 번 접는 기술, 스마트폰 스크린을 옆으로 펼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KH바텍, 파인테크닉스, 이수페타시스, 인탑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동진쎄미켐이 노스볼트와의 소재 공급 계약 체결 사실이 부각되며 급등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배터리 협력사이자, 스웨덴 배터리 생산업체인 노스볼트가 지난 28일 첫 번째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노스볼트는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향후 연 100만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노스볼트에 배터리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동진쎄미켐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3일
국내증시 1시간 지연 개장

4일
OPEC+ 장관급 회담
싸이월드 서비스 시작

5일
CES 2022 (~8)
FOMC 회의록 공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시



실적

6일
미국 윌그린부츠, 콘아그라, 배드배스앤비욘드

7일
한국 삼성전자, LG전자



경제지표

3일
미국 12월 제조업 PMI, 11월 건설지출
한국 12월 수출입동향, 12월 제조업 PMI
EU 12월 제조업 PMI
독일 12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4일
미국 12월 ISM 제조업 지수, 12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Jolts)
독일 11월 소매판매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일
미국 12월 서비스업 PMI, 12월 ADP 취업자 변동
EU 12월 서비스업 PMI

6일
미국 11월 수출입 동향, 12월 ISM 서비스업 PMI, 11월 내구재주문
중국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7일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EU 12월 소비자기대지수, 12월 소매판매
독일 11월 산업생산, 11월 수출입 동향



■ 전망과 포인트

코스피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3개월여의 지루한 박스권을 뚫어내지 못했습니다.

강한 상승 탄력이 나오지 못하고, 박스권 혼조가 지속되면서 3,000p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예견했던 흐름이 그대로 재현됐다는 점에서, 3,000p 하회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대주주 양도세, 배당락 등 수급 관련 이슈가 해소되면서 이틀 동안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이 정상화되는 과정이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가 활발한 매수세를 가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난 것이 내년 1월의 장세를 가늠하는 중요한 힌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1월 효과는 연초의 희망적인 분위기를 타고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말 들어 매물을 지속적으로 출회했던 개인의 매매가 활성화될 경우,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CES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코스닥 성장주에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따라서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것을 대비해, 코스닥에 중심을 맞추는 전략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2월 3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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