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월 1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1-12
■ 1월 1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우려와는 다르게, 올해 후반에나 양적긴축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식에 낙폭이 컸던 성장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4% 상승한 2,9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화학 업종,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4,553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6,06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718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화학 업종이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였고, 증권 업종, 유통 업종 등이 반등했습니다.

건설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1% 상승한 9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제약·바이오 섹터를 중심으로 358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디지털컨텐츠 업종,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1,32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640억을 순매도하며, 10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IT 부품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반등했고, 종이/목재 업종, 제약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주가 LG에너지솔루션 IPO 기대감과 애플카 모멘텀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CATL의 기업가치 대비 15% 할인을 적용했을 때 122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이 연내 애플카 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달 애플 실무진이 방한해 국내 부품업체 몇 곳과 미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 엘앤에프, 후성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정유화학주가 국제유가 상승세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WTI는 올해 원유 수요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전일 대비 3.82% 오른 81.2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엑슨모빌, 셰브런 등 정유주가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에서도 S-Oil, GS가 상승했고, 극동유화, 흥구석유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분야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동시에 유입되며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바이오 업종이 에이비엘바이오의 호재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프랑스 다국적 기업 사노피와 총 1조2,72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을 공시했습니다.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수출 계약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900억원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이비엘바이오가 상한가에 들어갔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이 유입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앱클론, 오스코텍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HDC 그룹주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짓고 있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장에서 바깥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재개발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바 있으며, 광주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에서 진행 중인 모든 공사를 중단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DC현대산업개발을 필두로 HDC, HDC랩스 등 그룹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대한전선이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대한전선은 최대주주 호반산업이 성장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대한전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이번 공시에 따르면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인 약 1억5646만주를 전량 청약할 예정입니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마련되는 재원을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과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글로벌 현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자금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연준 베이지북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국내증시 옵션만기일



경제지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12월 실질 평균 시간당 임금
EU 11월 산업생산
한국 12월 수출입물가지수



■ 전망과 포인트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이 나오자, 시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환호했습니다.

연준의 양적긴축이 올해 안에 시작될 것은 명확해졌으나, 시장이 우려했던 것처럼 상반기 안에 시작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항상 그래왔듯이 ‘어르고 달래는 전략’에 불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파월 의장은 시장이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당근을 꺼내고, 과도하게 들떠 있을 때는 일침을 가해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파월 의장의 전략이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국내 증시의 옵션만기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두 가지 이슈 모두 재차 시장에 불확실성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27일로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의 IPO까지 감안한다면, 1월말까지는 경계 심리를 유지하고 대형주와 실적주 중심의 대응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월 1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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