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월 2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1-24
■ 1월 2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간 급락한 미국 증시 여파와 내부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이 장중 3% 넘게 하락하는 등 성장주의 낙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49% 하락한 2,79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351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5,922억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365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음식료 업종이 인플레이션 수혜 가능성에 상승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선방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91% 하락한 91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1,400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42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118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개별 악재에 급락했고,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 냉각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곡물 가격 상승 가능성에 일부 식료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주말 간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세계 5위 밀 수출국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며 글로벌 식량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미래생명자원, 팜스토리, 한일사료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한편 농심은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나오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에 급락했습니다.

지난 21일 청주시 오창읍 송대리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의 합동 감식이 시작되면서 양극재 제조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주식내부거래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2조7,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입한 정황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그룹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효성티앤씨가 공장 화재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오후 7시쯤 울산시에 소재한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으며, 큰 불은 대부분 진화됐으나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이번 사고는 나일론 공장 화재로, 주력 제품군인 스판덱스나 폴리에스터 등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크게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급락했습니다.







심텍이 신규시설 투자 공시에 상승했습니다.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심텍은 1,071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 결정을 공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심텍이 1,071억원의 MSAP기판 증설 계획을 밝혔으며, 이로 인한 연 매출액 증가분은 약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가를 동시에 상향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심텍, 심텍홀딩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PI첨단소재가 4분기 실적 부진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PI첨단소재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99.27억원, 영업이익 144.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의 차익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현대차증권은 "3분기에 이어 중국산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이 원재료비 부담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용 상승에 따라 고객사와 판가 인상 진행 중으로 우호적인 협상 결과를 기대하지만 실적 반영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경제지표
미국 12월 시카고 연은 국가 활동 지수, 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EU 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독일 1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한국 4분기 GDP 성장률



실적
미국 (개장 전) 필립스, 할리버튼 (마감 후) IBM, 로지텍, 스틸다이나믹스



■ 전망과 포인트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주,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닥이 장중 3% 넘게 급락하는 등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는 1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1월 하락폭이 글로벌 대비 최대 수준이라는 점에서 내부적인 문제가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주가 단기 급락의 정점일 가능성도 유효합니다.

연준이 1월 FOMC를 통해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숨통이 트일 수 있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과 설 연휴 이후에는 수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수급 리스크 역시 정점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이 아직은 가정에 불과하며, 단기 낙폭이 큰 만큼 당분간 하락이 하락을 부르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섣부른 매도나 매수를 단행하기 보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개선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리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월 2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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