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1월 2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1-26
■ 국내 증시

국내증십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우려감에 외국인 매도가 커지며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내린 2720.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698억원을, 기관은 171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이 58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는데요. 삼성SDI가 5% 넘게 내리며 낙폭이 컸고 LG화학이 4%,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아는 3% 넘게 떨어졌습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앞두고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한 것이 주가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은 13개월 만에 900 선이 무너졌는데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 하락한 889.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5억원과 93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203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이 1%대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은 급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이 5% 넘는 낙폭을 기록했고 엘앤에프와 위메이드 등도 4%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증시

미국 연준 FOMC가 정례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9% 하락한 3만4297.73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22% 내린 4356.45, 나스닥은 2.28% 떨어진 1만3539.30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기술주의 타격이 컸습니다. 아마존이 3%,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 내렸고 애플과 메타도 1~2%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 넘게 내렸습니다.

반면 은행과 에너지주는 상승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은 각각 2%씩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오늘 새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5% 오른 1만5123.87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4% 상승한 6837.96에,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1.02% 상승한 7371.46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 기업들 경기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IFO 경제연구소의 1월 기업환경지수는 95.7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 94.7보다 높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4.7을 웃돈 수준입니다.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는데요.

종목별로 에릭슨(Ericsson)이 5G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8% 가까이 올랐고요.

스위스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로지텍(Logitech)은 분기별 매출 예상을 깨고 연간 전망을 높인 후 6%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감이 확산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줄었습니다. 주요 증시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중국증시는 2%대 하락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 하락한 2만7131.34에 마감했는데요. 약 5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기술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SBG)은 5% 급락했고 도쿄일렉트론도 2% 넘게 밀렸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58% 급락한 3433.06에 장 닫았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80% 하락한 2만4213.07를, 대만 가권지수는 1.60% 하락한 1만7701.12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3.0%로 낮춰…주요국보다 소폭 조정

●바이든, 우크라 침공시 푸틴 직접 제재 가능성 경고

●美 11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전년比 18.8%↑…석 달 째 주춤

●미 1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 8…전월의 \\\'반 토막\\\'

●美 1월 소비자신뢰지수 113.8…전월보다 하락

●美투자회사 "연준, 2월 중순 자산매입 종료 가능성"

●SK, 1조 투자해 부천에 친환경 신기술 전담 연구소 짓는다

●LG엔솔, GM과 美배터리 합작사 제3공장 공식화…2조4천억원 투자

●크래프톤 장병규 "주가 하락 책임감 무겁다…경영진 믿어달라"

●쌍용자동차 자본금 전액잠식…"상장폐지 사유 추가"

●한화솔루션 "에이치씨씨홀딩스 주식 1조3천630억원에 취득"

●금융위원장 "증시 모니터링, 주의 단계로 상향…앞으로 더 강화"







■주요 일정

●기아/LG디스플레이/LG이노텍/삼성물산/현대건설/삼성전기 실적발표 예정

●美 FOMC 회의 발표

●美 12월 신규주택매매

●美 인텔/테슬라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아시아증시는 \\\'검은 화요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낙폭이 컸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도 하락했는데요.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 바닥인 코스피 2800선을 밑도는 현 지수 구간에선, 이후 증시 조정은 급속한 가격조정보단 기간조정 성격으로 제한되고,투매보단 보유, 관망보단 전략대안 저점매수의 실익이 앞설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단, 전망보단 대응의 영역에 가까운 러시아발 지정학 리스크는 파국의 현실화보단 국지적 마찰의 장기화 가능성이 앞설 것으로 보지만 단기간 내 사태 봉합이 요원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리스크 회피를 위한 외국인 투자가의 지수선물 매도 헷지는 시장 상승추세 전환을 가로막는 제약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 하락 종목 비율이 90%를 상회했다"며 "특정 수급 주체의 매도 압력이 극도로 강하지는 않지만 저점 매수 부재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융시장은 할인율 부담을 넘어서 이익에 대한 신뢰도 이슈도 반영하고 있단 설명입니다.

최 연구원은 "FOMC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기업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2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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