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4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4-29
■국내 증시

코스피가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호실적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8% 오른 2667.49포인트에 장 마감했는데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1억원, 400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기관은 홀로 19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화학은 8% 급등했는데요.

이밖에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0.31% 소폭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 내린 892.22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900선을 밑돌았는데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519억원을, 기관이 37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06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은 오른 반면 엘앤에프와 펄어비스는 각각 1%와 9%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락에도 메타를 비롯한 빅테크의 강력한 실적에 상승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5% 높은 3만3916.39에 거래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47% 오른 4287.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6% 뛴 1만2871.53에 장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17% 넘게 치솟았고요.

퀄컴도 강한 실적에 힘입어 9% 이상 뛰었고 페이팔은 2분기 전망 가이던스가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1% 상승했습니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 역시 각각 4%씩 오름세로 정규장을 마감했는데요.
다만 아마존 분기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9% 넘게 하락 중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도 코로나 치료제 판매 호조로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하며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우려에도 1분기 기업의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 오른 1만3979.8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0% 뛴 6508.14로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1.1% 상승한 7509.19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4월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7.4%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바클레이스(Barclays)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며 3% 올랐고요. 스탠더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도 실적 호조 이후 13%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각국 정부의 정책으로 대체로 강세 흐름이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75% 상승한 2만6847.90으로 장을 마쳤는데요.

일본증시는 일본 금융당국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저에 수출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은 0.25%의 금리로 10년물 국채를 무제한 사들이는 공개시장 조작을 매영업일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이 같은 발표 후 달러·엔 환율이 급등해 20년 만에 130엔을 넘어섰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975.48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지난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프라 건설 추진 등 방침을 전한 데 이어 전날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실물 경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히며 투심이 안정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1.65% 상승한 2만276.17에, 대만 가권지수는 0.71% 오른 1만6419.38로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다음 주부터 야외 마스크 벗는다…정부, 오늘 발표 가닥

●美 1분기 GDP 속보치 연율 1.4%↓…팬데믹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

●바이든 특별성명 GDP 마이너스 성장률 "미국경제 회복세"

●미 주간 실업보험 청구 18만명…월가 예상 부합

●4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합성 지수 25…큰 폭 둔화

●폭스바겐 "배터리 독자 개발"

●정부, 제약기업 미국 진출 돕는다…\\\'K-블록버스터 사업\\\' 본격 착수

●\\\'614억원 횡령\\\' 우리은행 직원,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

●중국, 석탄 수입관세 일시 면제…원자재가격 급등 대응

●현대차·기아 \\\'내년 5월 중고차시장 진출\\\' 권고…2년간 판매량 제한

●자율주행 로봇이 집앞까지 음식배달…기계설비 공유서비스도 등장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 폭 30%로…휘발유 83원·경유 58원↓









■주요 일정

●상상인스팩3호 신규상장

●SK바이오사이언스/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美 3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美 셰브런/엑슨모빌 실적발표

●일본 증시, 쇼와의 날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글로벌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빛을 발하며 다시 활기를 띠었는데요.

어제 코스피는 상승했지만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급등세가 이어지며 외국인 매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락다운으로 인한 영향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는데요.

전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단기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환율 상단은 13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환율 급등은 일시적이고 방향성 전환은 5월 FOMC이후라는 설명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반등에도 수급 유입은 제한적"이라며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실적 변수에 따른 순환매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매크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과 순환매 장세 연장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4월 2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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