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5-02
■국내 증시

코스피는 달러 부담 완화와 반도체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 상승했습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 오른 2695.05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900억원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도 139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485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8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는데요.

특히 실적호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와 2%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 오른 904.75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기관이 1247억원 순매수한 한편 개인과 외국인은 1179억원, 10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도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6%와 5% 급등했고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에 전해지며 화장품 기업인 제이준코스메틱이 29%, 오가닉코스메틱과 한국화장품이 각각 15%와 14%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실망에 크게 밀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7% 하락한 3만2977.21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3% 밀린 4131.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17% 떨어진 1만2334.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4월에만 13% 이상 하락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종목 가운데 아마존이 7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하자 주가가 14% 이상 폭락하며 시장 전체를 뒤흔들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 하락률은 2006년 7월 이후 최대로 시가총액 3위 종목인 아마존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회사가 공급망 차질로 2분기 40억~80억 달러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3% 하락했고요.

인텔도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부족 사태가 202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7% 떨어졌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도 각각 4%와 3% 하락했고요.

셰브런과 엑손모빌은 모두 예상치를 밑돈 실적 발표에 주가가 각각 3%,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성장률 정체에도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4% 오른 1만4097.88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9% 상승한 6533.77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5% 오른 7546.74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5%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고요.

유로존의 계절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2%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종목별로 중국의 텐센트의 주요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기술 투자자인 프로수스는 미국과 중국 규제당국이 미국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현장 감사를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3047.06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종가 기준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회복한 건 4거래일 만입니다.

이날 중국 당국이 주식 거래 수수료를 절반 이하로 낮추기로 하는 등 시장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4.01% 급등한 2만1089.39 기록했는데요.

중국 플랫폼 경제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알리바바와 메이퇀이 각각 15%씩 올랐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1.05% 오른 1만6592.18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오늘부터 야외 체육수업·결혼식·승강장 등에서 마스크 벗는다

●4월 무역적자 26.6억弗로 확대…수출 12.6%↑

●美 3월 PCE 가격지수 40년만 최고…인플레에도 소비는 깜짝 증가

●美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65.2…전월보다 개선

●美 1분기 고용비용지수 전분기比 1.4%↑…월가 예상 상회

●중국, 4월 PMI 2년만에 최저..코로나 봉쇄로 위축

●러시아, 기준금리 17%->14%로 인하…이달 들어 두 번째

●인텔 CEO, 반도체 부족 2024년까지 지속 예상

●머스크, 테슬라 주식 44억 달러어치 추가 처분…일주일간 84억 달러 매도

●상하이 느린 정상화…반도체 등 조업재개 기업 1천여개 늘려

●현대글로비스, 스마트물류 솔루션 시장 진출…자동화시스템 구축

●현대차 \\\\\\'아이오닉 5\\\\\\' 인니서 돌풍…작년 EV 산업 수요 2배 이상 계약


■주요 일정

●롯데칠성/카카오페이 실적발표 예정
●美 4월 ISM 제조업지수
●중국, 영국, 대만, 홍콩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험난한 4월이 지나고 투자자들의 초점은 이번주 예정된 미국 FOMC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인상과 월 950억달러 규모의 양적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미 연준이 5월을 포함해 연내에 금리를 225∼2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경기 판단과 이를 통화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변동폭으로 2630∼2750선을 제시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성적표는 양호한 편이지만 향후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종목별 주가 흐름이 천차 만별"이라고 분석했는데요.

향후 이익의 지속 가능성이 더 중요해지면서 투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저평가됐으며 향후 실적 개선이 될 수 있는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이익 성장이 가능한 기업 중심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에스디에스, SK바이오팜을 신규 편입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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