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5-04
■국내 증시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기관의 매도 압력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내린 2680.46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150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49억원, 105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은 장중 상승하다 상승폭을 반납해 1% 이내로 떨어졌고요.

현대차와 LG화학, 기아 등 1분기 호실적에 전날 오른 종목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 삼성SDI는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른 907.57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8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0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4%, 엘앤에프와 천보가 각각 3%와 1% 오르는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다음날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목하며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에 이어 또 한번 3%대를 돌파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20% 오른 3만3128.79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48% 오른 4175.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상승한 1만2563.76에 장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주와 방어주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는데요.

데본에너지는 10%, 엑손모빌은 2% 넘게 올랐고요. 화이자는 1분기 예상보다 강한 실적에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각각 2% 이상 상승하면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익스피디아와 힐튼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각각 14%와 4% 떨어졌습니다.

스타벅스와 AMD는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내놓은 후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2%와 6% 넘게 상승중입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연준의 FOMC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72% 상승한 1만4039.47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9% 오른 6476.18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2% 오른 7561.33을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의 지난 3월 생산자 물가가 폭등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5.3% 급등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월치인 1.1%를 다섯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입니다. 전쟁 요소를 이미 고려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4.9%보다도 높은 결과였습니다.

종목별로 독일 원자재업체 코베스트로(Covestro)는 실적 실망에 4% 하락했고요.

덴마크 설비관리업체 ISS는 1분기 실적 호조 이후 주가가 13.6%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일본과 중국 본토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1만6498.90으로 장을 마쳤는데요.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1.3% 내렸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올라간 2만1101.89로 폐장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편 일본 증시는 3일부터 헌법기념일(5월3일), 녹색의 날(5월4일), 어린이날(5월5일) 연휴를 맞아 휴장하고요.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4일까지 휴장합니다.



■주요 뉴스

●美 3월 채용공고 1천155만 건…역대 최대

●美 3월 공장재수주 전월比 2.2%↑…예상보다 개선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높은 인플레이션 시대 도래…공격적 조치해야"

●호주, 11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머스크, 트위터 상장폐지 뒤 재상장 추진"

●삼성전자, 美 디시 네트워크에 5G 장비 공급 계약

●외환보유액 4천493억달러…미 달러 강세에 85억달러 감소

●치솟는 물가에 기름 붓는 \\\'팜유 대란\\\'

●반도체난에 완성차업계 4월 판매 4.9%↓…르노·쌍용차는 선전

●기아, 美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4월 전기차 판매 역대 최다

●산업은행,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기업에 200억원 추가투자

●법원, MG손보 부실금융기관 지정 집행정지 신청 인용


■주요 일정

●대명에너지 공모청약
●카카오/GS리테일 등 실적 발표
●美 FOMC 회의 발표
●美 3월 무역수지/ 4월 ADP취업자 변동/4월 ISM 비제조업지수
●중국, 일본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시장 금리 상승세에 소폭 올랐는데요.

연준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양적 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우리 시각으로 5일 새벽 3시에 발표됩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에 대한 부분, 그리고 1분기 경제성장률이 역성장이 나온 상황에서 경기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체크포인트라고 꼽았습니다.

국내증시와 관련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등의 업종별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데 향후 코스피지수가 2700선을 회복하더라도 불안한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고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골든 위크, 중국 노동절 연휴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국내 증시 영향 확대 가능성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금융시장 전반 FOMC 대기 모드로 증시 반등 탄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테마주가 우세한 장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5월 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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