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4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04
■ 5월 4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이후 거래 부진 영향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어린이날 휴일과 FOMC를 앞두고 수급의 움직임이 둔화되며, 시장의 탄력이 약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1% 하락한 2,6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매도했으나, 운수장비 업종을 매수하며 325억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1,490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967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대형주 강세에 반등했고, 금융 업종, 통신 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의약품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3% 하락한 90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246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78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인은 1,46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고, IT 부품 업종이 외국인 매수에 상승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연이틀 하락했고, 의료/정밀 기기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통신장비주가 삼성전자의 수주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 언론을 통해 미국의 4위 이동통신사인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에 1조원 이상의 대규모 5G 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디시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해 가상화 기지국(vRAN),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등 다양한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고, 다산네트웍스, 오이솔루션, RFHIC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스 관련주가 천연가스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했습니다.

간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기준물인 헨리허브 가격이 장중 한때 9% 넘게 폭등하는 등 2008년 9월 이후 14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각종 제재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미국 내 재고가 1년 전보다 2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가스공사가 강세를 보였고, SK가스 역시 상승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코오롱인더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전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오롱인더의 매출액은 1조2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638억6400만원으로 11%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2,246% 급증한 것입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부진했던 사업부들의 실적 개선과 본격화할 증설 모멘텀으로 인해 펀더멘털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웅진이 자회사 웅진에너지 인수 기대감에 장중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의 핵심 부품을 생산 중인 웅진에너지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을 위한 경영권 재매각에 나선 가운데, 한화솔루션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웅진에너지가 생산하는 잉곳과 웨이퍼를 제외하고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을 대부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웅진에너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솔루션은 해명 공시를 통해 웅진에너지 인수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씨아이에스가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KB증권과 삼일PwC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씨아이에스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ST리더스PE는 씨아이에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투자금 회수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대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22.88% 정도로, 경영권을 포함해 매각가는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5일
FOMC 및 파월 의장 연설
국내 증시 휴장

6일
OPEC+ 회담



경제지표

5일
미국 4월 ADP 취업자 변동, 4월 ISM 서비스업 PMI
EU 3월 소매판매, 4월 서비스업 PMI
독일 3월 수출입, 4월 서비스업 PMI
중국 4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6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독일 3월 공장수주
한국 4월 외환보유액



실적

5일
미국 (개장 전) CVS헬스, 리제네론, 매리어트, 모더나 (마감 후) 부킹홀딩스, 우버, 메트라이프

6일
미국 (개장 전) 코노코필립스, AB인베브, 조에티스, 쇼피파이, 도미니언에너지 (마감 후) EOG리소스
한국 콘텐트리중앙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휴일과 FOMC를 앞두고 거래가 둔화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대로 뉴욕 증시는 과매도권 진입 기대감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4월의 폭락을 뒤로 하고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FOMC라는 큰 산을 앞두고 소강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현재 연준의 빅스텝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면서 FOMC 이후를 기대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금까지 연준과 파월 의장이 보여 온 스탠스를 감안하면, 5월 FOMC 결과는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5월의 50bp 인상은 시장이 감안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6월의 75bp 인상은 수요를 억제하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은 향후에 발표될 물가와 소비 지표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한다는 유보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린이날 휴장을 활용해 미국 증시의 흐름을 지켜봐야 하며, 시장이 기대하는 대로 드라마틱한 반등이 나온다고 할지라도 주식 보유자라면 당분간은 관망하는 편이 나아 보입니다.

반면 그동안 현금을 많이 축적해 둔 투자자라면 장기적으로 이익 회복 모멘텀을 보유한 낙폭과대 대형주를 서서히 담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4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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