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6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5-06
■국내 증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2677.57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1억원, 982억원 순매수했고요. 기관은 150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3.11% 상승했는데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국가스공사가 5% 급등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신한지주와 KB금융이 각각 2%대 오르며 금융지주사들이 강세를 보였고요.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은 각각 1%대 내리는 등 2차전지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내린 900.06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6억원, 17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465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 기업 중 엘앤에프가 2.23%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과 알테오젠이 각각 2%, 3% 내리는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안도랠리’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더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2% 떨어진 3만2997로 장을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6% 내린 4146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9% 폭락하며 1만2317로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은 전일과 완전히 다른 움직임이었는데요.

연준은 전일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상하고, 6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75bp의 금리 인상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시장은 강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이날 나스닥지수는 연중 최처지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연중 두번째로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장중 3.1%대를 터치했습니다.

이에 대형 기술주인 메타와 아마존이 각각 6%와 7% 하락하며 압박을 받았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4%, 애플은 5% 떨어졌습니다.

이베이와 쇼피파이는 실적 실망에 각각11%와 14% 급락했습니다.

트위터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71억4천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2%이상 올랐고요.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에는 직접 몇달간 임시 CEO를 맡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8% 이상 하락했습니다.

S&P 500 종목의 90% 이상이 하락하는 등 매도세가 광범위했는데요. 캐터필러는 3% 하락했고 JP모건 체이스는 2.5%, 홈디포는 5% 이상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영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9% 내린 1만3902.5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43% 하락한 6368.40으로 장을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3% 오른 7503.2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증시는 이날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과 경제지표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는데요. 파운드화 가치 하락과 정유회사 쉘의 실적 호조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른 것이 호재였습니다.

종목별로 에어버스는 1분기 실적 호조 이후 주가가 6% 이상 급등했고요. 영국 광고회사 S4 캐피털은 주가가 10% 이상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일본증시가 골든위크로 휴장한 가운데 휴일 후 개장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오른 3067.76에 마감했습니다.

다만 경제지표는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중국 4월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Caixin PMI)는 36.2를 기록했는데,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성장세, 낮으면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중국증시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며 상승했고요.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36% 떨어진 2만793.40에, 대만 가권지수는 0.79% 오른 1만6696.12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뉴스

●美 1분기 생산성 7.5% 감소…1947년 이후 최악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0만명…월가 예상 상회

●잉글랜드은행 1%로 25bp 금리인상…올해 인플레이션 10% 전망

●OPEC+, 6월에도 하루 43만2천 배럴 증산에 합의

●유럽 최대 석유사 셸, 1분기 순익 최대

●미 재무부 "러, 달러채 이자 지급 완료" 확인

●美 SEC, 中 징둥닷컴 등 80개 기업 \\\'상장 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

●美연준, 금리 0.5%p 인상 빅스텝…"두어번 더 0.5%p 인상 검토"

●한은 "FOMC 결과, 예상에 부합…파월 발언 다소 비둘기적"

●오미크론 대유행에 주요 감기약 매출 \\\'고공행진\\\'

●가족끼리 외식 한 끼도 부담…치킨·피자 9%↑ 소고기 8%↑

●대우건설-중흥그룹, 미국 텍사스주서 개발사업 추진









■주요 일정

●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삼화페인트 실적발표

●美 4월 고용동향보고서

●美 3월 소비자신용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전날의 \\\'안도랠리\\\'가 무색하게 반나절만에 더 큰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앞서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고 6월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75bp 더 큰 폭의 금리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랠리를 촉발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75bp 금리인상 배제 시사와 중립금리 2~3% 전망, 그리고 근원 PCE 물가지수 피크아웃 증거 발언 등으로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미국 증시에서 연준의 견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6월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속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전일 상승을 되돌린 점은 부담이라고 판단했는데요.

여기에 미 증권 거래소의 상장폐지 유의 중국 기업 확대, 그리고 영국 베일리 BOE 총재의 급격한 경기 둔화 우려 발언과 중국 북경지역 봉쇄 확대 가능성 등도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황에 따라 일부 주체의 스타일 변화를 예상한다"며 "성장주에서 가치주, 배당주로의 수급 이동에 주목하자"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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