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1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11
■ 5월 1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며 보합권 등락에 그쳤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기관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7% 하락한 2,59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890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금융 업종, 기계 업종 등을 중심으로 90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458억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 강세에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이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이틀 연속 하락했고, 기계 업종이 기관 매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9% 상승한 86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40억을 순매도하며 전일의 매수에 따른 단기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923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600억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강세를 보였고, 제약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건설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 등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해운주가 해상운임지수 상승세 지속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10일 기준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BDI가 전일 대비 3.81% 상승한 2,939p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최고치로 지난 1월 1,296p로 저점을 찍은 뒤 3개월 만에 2배 이상 상승한 수치입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유럽이 러시아에서 수입하던 석탄을 다른 국가로부터 해상 운송을 통해 공급받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한해운, 흥아해운, 팬오션, HMM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화장품주가 아모레퍼시픽의 상하이 공장 재가동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11일 기준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1,289명으로,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1천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말 코로나19 봉쇄로 인해 중단되었던 아모레퍼시픽의 상하이 공장이 최근 재가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공장은 이니스프리·마몽드·에뛰드 등의 제품을 연간 1억개 생산해 중국 소비 물량의 4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잇츠한불, 코리아나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수소 관련주가 글로벌 수소 펀드 조성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SK, 한화 등이 설립한 민간 수소기업 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오는 7월 초중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베스터 데이에는 14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바이오 섹터가 다양한 개별 모멘텀과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에 채택됐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를 비롯한 범용치료제로 개발한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의 임상 2상 절차를 개시했다는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현지법인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했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2’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풍제지가 인수전 흥행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영풍제지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사인 IPM코리아가 실사에 참여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PM코리아는 영국계 인프라 투자 기업으로, 제지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 등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IPM 측이 제지 관련 기업이나 제지업 투자 경험이 있는 사모펀드(PEF) 등과 인수를 논의해왔으며, 컨소시엄을 꾸려 영풍제지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국내 증시 옵션만기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UN 안보리 긴급회의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



경제지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마감 후) 월트디즈니, 리비안, 쿠팡
한국 LG, KT, 펄어비스, 한전KPS, SK바이오팜, 삼성화재, 넷마블, 크래프톤, 파라다이스, KT&G



■ 전망과 포인트

간밤 뉴욕 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된 가운데, 장중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최근 급격하게 냉각된 시장의 분위기가 조금은 완화됐습니다.

코스피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으나, 코스닥은 이틀 연속 양봉을 만들어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오늘 밤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피크아웃을 확인할 수 있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나리오대로 나올 것이라는 보장은 없으며, 시나리오대로 꺾인다고 해도 당장의 반등을 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연초 이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요소들 가운데, 일부가 여전히 시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의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도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물가 정점론이 힘을 받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최근의 폭락을 만회할 수 있는 단기적 반등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관망 전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결과와 시장의 영향력을 확인한 이후 대응 전략을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5월 1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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