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1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5-13
■국내 증시

코스피가 2550선까지 하락하며 1년 6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2550.08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3867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4억원, 1453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과 신한지주가 1% 상승하고, 기아가 강보합권인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특히 LG화학은 6%, 카카오는 5% 넘게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 내린 833.66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4일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개인이 331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693억원, 2405억원을 팔았고요.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전날 7% 넘게 상승 마감한 HLB가 이날에도 9.03% 올라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고, 천보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제약,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도 6% 이상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예상을 뛰어 넘은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 영향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33% 내린 3만1730.30에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이 0.13% 떨어진 3930.08로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강보합권인 1만1370.96에 거래 끝냈습니다.

나스닥은 장초반 1.6%까지 올랐다가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는데요.

S&P 500 지수는 52주 최고치에서 18% 이상 하락하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세리티 파트너스의 짐 레벤탈은 방송에서 "현재 시장은 이성적 논리가 아닌 감정으로 거래되는 시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일부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밈주식’으로 불리는 게임스톱이 10%, AMC가 8% 급등했고요.

전날 장 마감 뒤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제2의 테슬라\\\' 리비안은 17% 폭등했습니다.

루시드는 13%,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도 9% 올랐습니다.

반면 기술주는 혼조세였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업체 아람코에 세계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2% 넘게 내렸고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2% 하락했고요. 아마존과 메타는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성장 둔화와 금리 인상, 미국발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4% 하락한 1만3739.6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01% 내린 6206.26으로 장 마쳤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6% 내린 7233.34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가상화폐 시장의 불안을 주목했는데요.

종목별로 BMW는 배당을 거래하면서 8% 넘게 미끄러졌고요.

독일 대기업 지멘스(Siemens)는 1분기 순이익이 12억1000만 유로로 반토막 난 뒤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도 미국발 긴축·인플레 쇼크에 하락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77% 하락한 2만5748.72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이 컸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3054.99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당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장 들어 역외 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24% 하락한 1만9380.34에, 대만 가권지수도 2.43% 밀린 1만5616.68에 장 닫았는데요.

특히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6% , 메이퇀은 3% 크게 내렸습니다.









■주요 뉴스

●국제유가 하락에 수입물가 4개월만에 꺾여

●"현대차, 바이든 방한 때 70억불 전기차공장 대미투자 발표"

●美 4월 PPI 전년比 11.0%↑…역대 최고치서 하락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0만3천명…월가 예상 상회

●美 상원, 파월 연준 의장 유임 인준…최악 물가잡기 중책

●우크라 사태 중에 영국-EU \\\'북아일랜드 협약\\\' 강대강 대치

●OPEC, 올해 경제 성장률 둔화에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

●물가 안 잡히는 멕시코, 금리인상 행진 계속…6.5%→7%

●루나, 테라 폭락 사태에 시스템 폐쇄..거래 중단 선언

●휘발유·경유차 2035년부터 유럽 판매금지로 \\\'한 발짝 더\\\'

●59조원 추경까지…한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더 커졌다

●가온칩스, 공모주 일반청약 경쟁률 2천183대1…증거금 7.6조원










■주요 일정

●롯데케미칼/삼성생명/엔씨소프트 등 실적발표

●마스턴프리미어리츠1호 공모청약

●美 4월 수출입물가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과 암호 화폐의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 나스닥 지수가 강보합권으로 돌아섰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이유로 금융시장 안정성 우려로 확대 해석된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옐런 재무장관이 “이 정도 규모가 금융안정에 대한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라고 언급해 어제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을 완화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이란 분석입니다.

서 연구원은 "대체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은 많은 부분이 반영됐으며, 과매도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고 전망했는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외 여건 개선 조짐이 나타나지 않으며 위험 회피 기조 심화되고 있다"며 "수급 공백과 일부 주체의 손절매성 매물도 나오면서 악재에 취약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물가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매크로 이벤트가 부재하면서 뉴스에 민감한 장세가 전개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5월 1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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