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1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5-18
■국내 증시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반등했습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 오른 2620.44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48억원, 157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2% 가까이 오르는 등 모처럼 대형주가 힘을 썼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 오른 865.98포인트에 마쳤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73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710억원, 외국인은 7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비엠이 4%, 엘앤에프와 천보는 3%와 6%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소매지표 개선에 일제히 올랐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37% 상승한 3만2654.59에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2.02% 뛴 4088.85, 나스닥이 2.76% 오른 1만1984.52에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은 4월 소매 판매 호조로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는데요.

빅테크 기업이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아마존이 4%, 테슬라는 5% 가까이 뛰었고요. 알파벳과 애플도 1~2% 올랐습니다.

반도체주도 급등했는데요. AMD가 8.73% 오른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와 퀄컴도 5%와 4% 상승했습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1분기 중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확인된 시티그룹과 미디어 업체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이 급등세를 탔는데요. 시티그룹은 7%, 파라마운트는 15% 급등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소비자 수요 개선으로 2분기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7% 넘게 올랐고, 델타항공도 6% 이상 오르며 항공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습니다.

반면 월마트는 기대를 밑오는 분기 순익 발표하면서 연간 이익 예측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11% 급락했고요.

1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홈디포는 1%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9% 오른 1만4185.9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30% 뛴 6430.19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2% 오른 7518.35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올해 1분기 유로존 경제가 오미크론 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예비치보다 약간 개선됐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계절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분기보다 0.3% 증가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예비치인 0.2% 증가를 웃돈 것이고요. 1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5.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종목별로 임페리얼 브랜드(Imperial Brands)는 강력한 실적과 낙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후 주가가 7%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진정되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17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42% 오른 2만 6655.75에 장을 마쳤습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고유가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기대에 전날보다 0.65% 오른 3093.70 기록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27% 급등한 2만602.52에 마감했는데요.

알리바바가 장중 8% 이상 급등했고, 텐센트와 넷이즈, 메이퇀의 주가도 5~7% 뛰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장 대비 0.98% 오른 1만6056.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4월 소매판매 전월비 0.9% 상승..4개월 연속 증가세

●파월 "물가 확실히 잡을 때까지 계속 금리 인상할 것"

●美 4월 산업생산 전월比 1.1%↑…예상치 상회

●美 5월 주택시장지수 69…5개월 연속 하락

●뉴욕연은 "기업들, 향후 1년 인플레이션 완화 예상"

●美 3월 기업재고 전월比 2.0%↑…월가 예상치 상회

●머스크, SEC에 트위터 사용자 점검 요구

●영국, 북아일랜드 협약 일방적 변경 계획 발표…EU 반발

●\\\'홈리빙 1위\\\' 모던하우스 5년만에 매물로

●고승범 "루나, 국내 28만명 보유 추정"…당국, 거래소 긴급점검

●공정위, 쿠팡 현장조사…상품 리뷰 조작 의혹

●아모레퍼시픽 직원 3명 35억 횡령…"전원해고·경찰고소"


■주요 일정

●하나금융스팩22호 공모청약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확정치

●日 1분기 GDP(예비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 봉쇄 조치 완화 기대와 경제지표 개선에 한숨 돌렸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일부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 유입과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봤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라는 애널리스트 분석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02% 상승한 점은 관련 종목군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주체의 지수 저점 인식으로 대형주 수급이 개선됐다"며 "중국 봉쇄 완화와 중소형주의 실적 발표를 감안하면 앞서 실적을 발표한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1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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