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2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5-23
■ 5월 2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며 비교적 조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의 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도 출회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1% 상승한 2,64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매도하며 292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이 매도한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1,66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633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반등했고, 운수창고 업종, 보험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2% 상승한 88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648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40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31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소화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반등했고, 제약 업종, 의료/정밀 기기 업종 등이 코스닥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HLB의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섬유/의류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공장 증설 기대감에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하나마이크론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힘입어 UAM 관련주 네온테크, 파이버프로, 에스피시스템스 등이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또한 원준, 피엔티, 씨아이에스 등 2차전지 장비주 역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이외에 우주항공 산업 및 국방 부문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기대감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이노텍이 ‘아이폰14’ 탑재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14 전면 카메라에 LG이노텍 제품을 처음 탑재하기로 최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의 아이폰15 전면 카메라에 LG이노텍 제품을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카메라 업체의 품질테스트에서 문제가 불거지면서, 일정을 급히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이노텍뿐만 아니라 자화전자, 하이비젼시스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숭이두창 확산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최근 바이러스의 일종인 원숭이두창이 유럽, 미국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2일 기준으로, 감염 사례가 이스라엘,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확인되며 전세계 15개국에서 120여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품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파미셀, HK이노엔 등이 급등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 반등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스테이블 코인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급락한 가운데, 실질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효용을 갖는 코인이라는 점에서 위믹스가 재조명을 받았고, 주말 사이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크리스에프앤씨가 물류창고 화재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오늘 오전 경기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에 위치한 크리스에프앤씨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직후 근무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면서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크리스에프앤씨의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U 재무장관회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4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독일 5월 IFO 기업환경지수
한국 5월 소비자심리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샤오펑 (마감 후) 줌비디오



■ 전망과 포인트

지난주 뉴욕 증시가 소매 유통주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급락했으나,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당초 코로나발 공급 대란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이 제조업 둔화에 대한 우려로 연결됐으나, 최근에는 개인들의 소비 둔화 우려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리 디스카운트가 이뤄진 제조업 중심의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준의 강력한 긴축이 진행되는 가운데, 소비와 수요의 둔화가 지속될 경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유통업체들의 실적 부진을 계기로, 미국의 5월 경기침체확률이 30%까지 상향 조정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국내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상대적 견조함을 설명할 수 없는 재료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우려와 가능성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공격적인 저가 매수를 하기는 이르며, 외국인의 매도폭이 컸던 낙폭과대주에 대한 선별 작업이 필요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5월 2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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