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5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5-24
■국내 증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2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0.31% 오른 2647.38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고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0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의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분야 협력 강화 발표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삼성SDI, 현대차와 기아 등이 상승했고요.

LG이노텍은 아이폰14의 전면 카메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가 6%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883.59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14억원을 홀로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8억원, 40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가상화폐 위믹스의 강세에 발행사 위메이드가 7% 올랐고요. 천연두 백신을 보유한 HK이노엔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묶이면서 17%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8주 연속 떨어졌던 뉴욕증시가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8% 상승한 3만1880.50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86% 뛴 3973.75, 나스닥은 1.59% 오른 1만1535.27에 마감했습니다.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는데요.

베어드의 투자전략 애널리스트 로스 메이필드는 "지난 수주일에 걸쳐 상승 전환 시도가 여러 차례 실패했다"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타기 위한 기준이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종목별로 JP모건은 금리 상승으로 대출 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수익성 달성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가가 6% 올랐고요.

시티그룹도 6%, 웰스파고와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5%씩 오르며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강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알파벳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가 1~3%대 올랐고요.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도와 동남아시아 위탁 생산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4% 상승했습니다.

미국 통신용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VM웨어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VM웨어의 주가가 25% 폭등했고요. 반면 브로드컴은 3%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경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38% 오른 1만4175.4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17% 상승한 6358.74로 장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1.67% 상승한 7513.44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제 포럼인 다보스포럼이 이번 주 다보스에서 시작돼 전 세계의 정계와 재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 기업의 경기 전망을 가리키는 IFO 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IFO 경제연구소의 5월 기업환경지수는 93.0으로 시장 예상치인 91.2를 웃돈 것으로 나왔습니다.

종목별로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는 지멘스에너지가 미상환 주식을 40억6000만 유로(약 42억9000만 달러)에 사들이겠다고 제안한 후 주가가 6% 급등했고요.

스위스의 제약사 비포르파마(Vifor Pharma)는 8%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 검토 소식에 대체로 올랐는데요.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0.98% 오른 2만7001.52에 장 마쳤습니다.

일본정부가 다음 달부터 국경을 개방하며 코로나19 규제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면서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권인 3146.86에 장 종료했습니다.

이날 중국 증시는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장중 큰 폭의 등락을 보였고요.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19% 하락한 2만470.06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07% 오른 1만6156.41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주도 \\\'중국 견제\\\' IPEF 출범…한국 등 13개국 동참

●라가르드 ECB 총재 "암호화폐 아무 가치 없다"

●IMF "세계 경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시험대"

●美 4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 0.47…전월보다 개선

●바이든 "일부 대중 관세 철폐 검토"…역외 달러-위안 낙폭 확대

●머스크, 바이든 행정부와 \\\'전면전\\\'…오너리스크 테슬라 \\\'휘청\\\'

●에어비앤비, 중국 내 사업 철수

●맥도날드 이어 스타벅스도 러시아 떠난다…15년만에 완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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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공시 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밀가루·식용유 공급안정에 최선…외식가격 공표제 폐지"

●대한항공, \\\'일감 몰아주기\\\' 공정위 과징금 소송 최종 승소



■주요 일정

●청담글로벌 공모청약
●美 4월 신규주택매매
●美 폴로랄프로렌/베스트바이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8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했습니다. 다만 상승세 지속에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은 편인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된 가운데 금융주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최근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된 데 이어 어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 중국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이란 해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시차를 두고 기업 원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무역수지 적자도 지속되며 기업의 원가 방어력이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지적했는데요.

중국 빅테크 규제 완화와 부양책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은 긍정적이지만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규 감염병 확산은 지켜봐야 할 변수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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