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1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15
■국내 증시

코스피는 인플레이션 충격파에 2500선마저 내줬습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내린 2492.9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하며 19개월만에 2500선을 밑돌았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5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과 194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2% 밀린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이밖에 현대차, 삼성SDI 등은 하락했고요.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3% 내린 823.58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97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92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주가 LG에너지솔루션의 온기를 받아 상승했고요.

반면 펄어비스, CJ ENM, 위메이드 등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하락한 3만364.83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내린 3735.48에 마감했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8% 오른 1만828.3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지시간으로 15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기준 금리 인상 전망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45%를 넘었고 2년물은 14bp 급등한 3.418%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목별로 오라클은 수요 증가에 수익률이 늘 것이라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 급등했고요.

페덱스는 분기 현금 배당금을 50% 이상 올리고 이사진 3명을 새로 선임할 것이라는 소식에 14% 뛰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최고치에서 30% 이상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날은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1% 가량 소폭 반등했습니다.

반면 프록터앤갬블, 코카콜라, 유나이티드헬스 등은 1~3% 미끄러지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 긴축 우려에 유럽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내린 1만3304.39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빠진 5949.84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25% 하락한 7187.46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6월 경기기대지수가 다소 개선됐지만 마이너스를 이어간 것으로 나왔는데요. 독일의 6월 경기기대지수는 -28.0으로 전월 -34.3보다 높아졌지만 예상치는 밑돌았습니다.

또 독일의 5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7.9%로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영국의 실업률은 4월까지 3개월 동안 소폭 상승한 3.8%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핀란드 전력회사 포텀(Fortum)은 7월 1일까지 러시아 전력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주가가 6% 상승했고요.

프랑스 IT기업 아토스(Atos)는 로돌프 벨메르 최고경영자(CEO)가 불과 5개월 만에 사임한다고 발표한 뒤 23%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지수의 등락은 엇갈렸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32% 하락한 2만6629.86으로 장을 마쳤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상승한 3288.91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종료되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애초 중국 당국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끝날 예정이었는데, 소비 촉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권인 2만1067.99에, 대만 가권 지수는 0.15% 하락한 1만6047.37로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5월 PPI 전년比 10.8%↑…역대 최고치서 두달째 하락

●OPEC, 국제 유가 폭등에도 5월 원유 생산량 감소

●바이든 \\\'우크라 곡물 수출 위해 폴란드에 곡물 저장고 지을 것\\\'

●바클레이즈 "금융시장, 75bp 금리 인상 환영할 듯"

●미국 차단에도…중국, 세계 반도체 생산장비 쓸어담는다

●\\\'유가 안정\\\' 비상 美 민주, 석유회사 초과이익 징벌세 추진

●발사 연기된 누리호 오늘 이송…설치 작업만 11시간

●유럽 가스 가격 15% 폭등..미국과 러시아 이중악재

●한전, 내일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제출…정부, 고물가 부담에 고민

●공정위, 지정자료 제출 때 계열사 누락한 롯데 신동빈에 경고

●산업계 피해 확산에 2차례 마라톤협상 결렬후 극적 타결…공은 국회로

●금통위원 "통화정책, 완화 빠르게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필요"









■주요 일정

●보로노이 공모청약

●레이저쎌 공모청약

●위니아에이드 공모청약

●KB스팩21호/교보스팩12호 공모청약

●美 FOMC 회의 발표

●美 5월 소매판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며 혼조세였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FOMC를 앞두고 최근 하락했던 기술주 중심으로 장중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와 관련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FOMC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는 하락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인데요.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수급 여력이 떨어지면서 하방 압력에 취약한 모습"이라며 "강한 수요가 바탕된 고유가로 인플레 우려는 계절적 수요 감소 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시장 방향성은 하방에 우세한 국면으로 추가적 변동성 확대를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가 하락 전환 전까지 보수적 대응을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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