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17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6-17
■ 6월 17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을 받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러시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0.43% 하락한 2,44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6,89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며, 3,572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2,72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 섬유의복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 매도에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유통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3% 하락한 79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제약·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556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111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60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IT 부품 업종이 2차전지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 업종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폭락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글로벌 긴축 기조 강화로 인해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대 폭락했습니다.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이후 스위스 중앙은행, 영국 영란은행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긴축에 동참하면서, 경기 침체와 IT 업종에 대한 수요 부진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는 AMD, 엔비디아, 퀄컴, ASML 등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5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주가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의 공급량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일 유럽의 7월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3.35% 상승하는 등 이번주 들어 약 50% 가량 폭등했습니다.

한편 WTI 7월 인도분 가격 역시 미국의 이란 제재 소식 등에 전일 대비 1.98%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K이노베이션,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선주가 LNG 운반선 수주 가격 호조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LNG 운반선의 수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억 4,000만달러(약 3,080억원) 고지를 밟았으며, 수주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조선 3사의 척당 수주가액은 평균 2억 2,208만달러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리온이 증권가의 호평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오리온은 지난 5월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국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9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 속에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비용 통제 노력과 매출 증가로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채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 업종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바이오텍 ADC테라퓨틱스가 올해 유럽혈액학회(EHA)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혈액학회에서 잇따라 ADP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향후 투자와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ADC 약물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중인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0일
미국 증시 휴장
중국 LPR 금리 결정

21일
한국전력,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 발표

22일
연준 반기 통화정책보고서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23일
EU 정상회의 (~24)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24일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재분류 결정



경제지표

20일
EU 4월 건설생산
독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

21일
미국 5월 기존주택판매, 5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한국 1~20일 수출입동향

22일
EU 6월 소비자신뢰지수

23일
미국 6월 제조업 PMI, 6월 서비스업 PMI, 6월 캔자스시티 제조업 지수, 1분기 경상수지
한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EU 6월 제조업 PMI, 6월 서비스업 PMI
독일 6월 제조업 PMI, 6월 서비스업 PMI

24일
미국 5월 신규주택판매, 6월 소비자심리지수
독일 6월 IFO 기업환경지수



실적

21일
미국 레나

22일
미국 HB퓰러, KB홈

23일
미국 액센츄어, 페덱스, 다든레스토랑, 팩트셋, 블랙베리

24일
미국 카맥스



■ 전망과 포인트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강행한 가운데, ECB, BOE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강화되면서 시장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가에서 시작된 불확실성이 금리로 넘어왔고,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이제는 경기에 부담을 주는 형국입니다.

연준이 연내 3% 이상의 기준금리를 목표로 한 이상, 경기의 둔화는 불가피합니다.

미국의 소매판매, 주택 지표 등을 보면 이미 경기 하강이 시작되었다고도 볼 수 있으며, 당분간 증시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관건은 소프트랜딩 수준의 경기 하강에 그치느냐, 하드랜딩 이상의 경기 침체로 이어지느냐일 것입니다.

결국 지금부터는 경기의 바닥 신호가 어떤 시점에 등장하는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으며, 다음주에 발표될 글로벌 PMI 지표를 통해 상황을 중간 점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의 피크아웃 조짐이 나타난다면, 이는 곧 경기바닥 신호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시그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은 시장을 관망하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6월 17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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