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6-20
■ 6월 2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지수가 장중 2,400P를 하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04% 하락한 2,3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6,65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며, 4,456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1,82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통신 업종이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급락했고, 전기가스 업종이 요금 인상 지연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6% 하락한 7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1,483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433억을 순매수하며, 양대 시장에서 저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13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급락했고, 디지털컨텐츠 업종, 출판/매체복제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플랫폼 등 기술주가 외국인 매도 지속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한 가운데, 7월에도 연이어 75bp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의 급격한 인상은 글로벌 경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면서, 경기 침체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6월에만 4조원 넘게 순매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등이 신저가를 경신했고, DB하이텍,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식료품 관련주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긴 전쟁을 위해 우리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는 게 두렵다"며 장기전에 대한 우려를 직접 표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종전 없는 한반도처럼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식량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고려산업, 케이씨피드, 신송홀딩스, 미래생명자원 등이 약세장 속에서도 선방했습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전기·가스요금 인상 최소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추경호 부총리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가스 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에 연료비 조정단가 결정 연기 방침을 통보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가 폐암 조기 진단키트 모멘텀에 급등했습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 ‘압토디텍트 렁(AptoDetectTM-Lung)’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토디텍트 렁의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건강보험 수가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압타머사이언스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SK증권이 우리금융그룹 피인수설 부인 영향에 급락했습니다.

SK증권은 지난 17일 한 매체가 보도한 우리금융그룹 피인수설에 대해 "최대주주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에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공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주가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며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지난 17일 SK증권의 주가는 피인수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한 바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증시 휴장



경제지표
EU 4월 건설생산
독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
한국 1~20일 수출입동향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사로잡혀 줄줄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기업 중심인 국내 증시는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무역수지의 개선이나 인플레이션의 해소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보는 시선은 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경기 침체를 경계하는 시선을 넘어, 공포 심리까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의 PBR이 1배를 하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논리가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FOMC 이후 강조했던 것처럼 달라진 것은 연준의 기준금리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섣부른 바닥 예측은 자제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지만, 단기간에 반등이 나오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망이 가장 좋아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는 약간의 지표 개선만으로도 분위기가 전환될 수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2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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