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23
■국내 증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 내린 2342.81포인트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5억원과 83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고요.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반면 개인은 3755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이 10% 급락했고요.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AVER와 삼성SDI가 각각 4%와 6% 내리며 낙폭이 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3% 급락한 746.96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5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4억원, 60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들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9.14%, 펄어비스는 4% 주저앉았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서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483.13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 떨어진 3759.8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5% 밀린 1만1053.0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강력한 증거가 보일 때까지 지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목별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유류세 한시 면제 입법을 촉구하면서 에너지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는데요.

마러선오일(Marathon Oil)은 7% 하락했고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각각 4%와 3% 밀렸습니다.

반면 부동산과 헬스케어주는 상승했는데요. 모더나는 4% 올랐고 크라운캐슬은 3%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하락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1% 떨어진 1만3144.2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1% 내린 5916.63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88% 하락한 7089.22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5월 영국의 물가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오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목별로 오스트리아 철강·기술 회사인 보에스타파인(Voestalpine)의 주가가 JP모건의 투자 의견 하향 소식에 13% 내렸고요.

영국 유통업체 JD스포츠는 올해 연간 수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한 뒤 6%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전날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7% 떨어진 2만6149.55에 거래 마쳤습니다. 반도체와 자원, 해운 관련주를 중심으로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 하락한 3267.2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매도세가 유입되며 출렁였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낮은 2만1008.34에, 대만 가권지수는 2.42% 낮은 1만5347에 장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

●파월 "인플레 하락 증거 나올 때까지 금리인상…경기침체 가능성 있어"

●국제유가, 침체 우려·바이든 유가 안정 노력에 하락

●고유가에 발목 잡힌 바이든, 의회에 유류세 3개월 면제 요구

●씨티그룹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50% 육박"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2개 분기 마이너스 성장 있을 수도"

●캐나다 5월 CPI 전년比 7.7% 상승…거의 40년 만에 최고 경신

●전기차 1대당 원자재 비용 1천만원…2년 새 2.5배 상승

●"中 앤트그룹, 이르면 이달 중 금융지주사 면허 신청"

●누리호 성능검증위성 양방향교신·원격명령 성공…모두 정상

●정부 "법인세율 인하는 세제 정상화…세수 2조∼4조 감소 예상"

●휴림로봇 "더에이치큐 주식 15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3.8%"



■주요 일정

●위니아에이드 신규상장 예정

●KB스팩21호 신규상장 예정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개최 예정

●브릭스(BRICS) 화상 정상회의 개최 예정

●美 페덱스(FedEx)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기침체 가능성 언급에 반등 하루만에 주저앉았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일부 경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경기가 확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미국 증시 특징처럼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란 분석인데요.

서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10년 평균이 9.6배인 반면, 현재는 8배 미만으로 하락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9배를 하회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pbr 0.83배)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과도한 하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상승 요인이 크지 않지만, 결국 실적에 기반한 종목과 배당주에 대한 투자 심리는 견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단기적으로 부재한 상황에서 예탁금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거래도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레버리지 활용 물량 부담도 있기 때문에 취약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6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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