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2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7-22

■국내 증시 

 
코스피가 3주만에 2400선을 회복했습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오른 2409.16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34억 원, 1086억 원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4379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들은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이들 종목은 각각 2%와 0.4% 올랐고요. LG화학도 5%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795.1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9억원과 456억원을 사들였고요. 외국인은 722억 원을 팔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4%, 엘앤에프가 2% 오르는 등 상승 종목이 우세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달러 약세와 테슬라의 급등으로 상승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1% 상승한 3만2036.90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9% 오른 3998.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 뛴 1만2059.61로 거래 마쳤습니다.

ECB의 금리 인상은 달러 약세를 이끌어 해외 수익이 많은 기술주에 훈풍으로 작용했는데요.

여기에 나스닥지수는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호실적에 이번주에만 5% 넘게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자동차 가격 인상이 생산 문제 차질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거두며 호실적을 내놔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800달러를 회복했고요.

담배업체 필립모리스는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하며 4% 뛰었습니다.

애플도 상승흐름을 타며 1.5% 올랐고요.

반면, 통신주인 AT&T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7.57% 하락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 계획을 축소한 뒤 7.4% 내렸고요. 유나이티드항공은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7% 하락한 1만3246.64를 기록했고요.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7% 상승한 6201.11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9% 오른 7270.51로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은 이날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재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을 주목했는데요.

ECB는 기준 금리를 0%에서 0.5%로 11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습니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던 ECB는 이날 두 배에 달하는 \\\'빅스텝\\\'을 보여줬습니다.

종목별로 스웨덴 언론사 비아플레이그룹(Viaplay Group)은 영국 프리미어 스포츠(Premier Sports)를 인수한 뒤 11% 상승했고요.

독일 밀키트 업체 헬로프레시는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14%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흐름이었습니다.

2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44% 오른 2만7803.00에 장 마쳤습니다.

이날 일본중앙은행(BOJ)는 단기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 장기 금리인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 목표를 0% 부근에서 유지하는 등 기존의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증시는 코로나19 감염자 확산과 주택시장 우려에 하락했는데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9% 내린 3272.00로 집계됐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51% 하락한 2만574.63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은 이날 중국 당국으로부터 1조5000억원대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영향이 있었습니다.

대만가권지수는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장 대비 1.39% 오른 1만4937.70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ECB, 정책금리 \\\'50bp\\\' 깜짝 인상…마이너스 금리 탈출

●라가르드 "인플레·TPI로 마이너스금리 벗어날 더 큰 조치 적절하다 판단"

●대통령까지 \\\'돌파 감염\\\'…美서 심각하게 재확산하는 코로나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5만1천 명…8개월만 최대

●삼성, 20년간 250조원 들여 텍사스에 반도체공장 11곳 신설 추진

●7월 1∼20일 무역적자 81억달러…4개월 연속 적자 가능성

●러 노르트스트림 통한 유럽행 가스공급 재개…"정상공급량 40%"

●독일, 갈탄으로도 전력생산…"러, 유럽·독일 협박"

●비싼차 많이 판 현대차 2분기 영업익 3조 육박…10년만에 역대 최고

●토스,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 인수

●아마존 배송 전용 전기차, 美 10여 개 도시서 첫 운행 시작

●소득·법인·종부세 다 내려 13조 감세…\\\'서민지원 부족\\\' 지적도

 

■주요 일정

●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신한지주 등 실적발표
●美 버라이즌/트위터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테슬라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 초반 ECB의 빅스텝과 경기 침체 이슈를 소화하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해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강세가 예상는데요.

다만, 미국 증시가 마감 후 반도체 업종을 비롯해 대부분의 종목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분위기로 예상보다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이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지만, 하반기 이후의 실적 가이던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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