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2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7-25

■국내 증시 

 
코스피가 기관 매도 공세로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떨어진 2393.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0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307억원을 샀습니다. 개인투자자도 261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81%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요. SK하이닉스는 2%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떨어진 789.75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과 21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51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는 2%대 상승하며 상승폭이 컸고요. 카카오게임즈 3.39%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술기업 스냅의 실적 충격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하락한 3만1899.29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3% 떨어진 3961.6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7% 밀린 1만1834.11로 장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주가는 분기 손실과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39% 이상 폭락했고요.

스냅의 어닝쇼크는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다른 기술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5%와 7% 미끄러졌고요. 소셜미디어업체인 핀터레스트도 13% 급락했습니다.

버라이즌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향후 전망을 낮추면서 6%이상 하락했고요.

이번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과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주들이 대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하며 한 주를 마쳤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5% 오른 1만3253.68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5% 뛴 6216.8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8% 상승한 7276.37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 7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는데요. 기준선인 50과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유로존 제조업 지표는 경기가 위축됐음을 보여줬습니다.

독일 7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종목별로 독일의 유니퍼는 정부와 구제금융을 체결한 후 주가가 3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른 2만7914.66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요.  

이날 발표된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 달 연속 일본은행 물가상승 목표치인 2%를 넘겼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전환해 0.06% 내린 3269.97에 장 끝냈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0.17% 오른 2만609.14에, 대만 가권지수는 0.08% 상승한 1만4949.36에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상원 \\\'중국 견제\\\' 반도체법 금주 처리…상무장관 "보호 필요"

●7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 위축세로 전환

●골드만 "연준, 다음주 75bp 금리인상 가능성 매우 높아"

●러시아 기준금리, 9.5% → 8%로 인하…전쟁 직전 수준보다 더 낮춰

●인플레 헤지인줄 알았는데…국제금값, 넉달 연속 하락 \\\'눈앞\\\'

●WHO, 원숭이 두창에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 선언

●옐런 美 재무 "현 상황 경기침체 아냐…징후 없어"

●반도체 특허 심사기간 12.7개월→2.5개월…핵심특허 확보 지원

●현대차, 가솔린직분사엔진 결함으로 캐나다서 집단 소송

●애플, 부품 공급망 차질에도 아이폰14 출시 예정대로

●하락장에 시총순위 변동…성장·새내기주↓ 에너지·통신↑

●종부세 공정시장비율도 2018년 수준으로…세제개편 마지막 퍼즐


 

■주요 일정

●삼성전자, 3나노 반도체 출하식 예정

●삼성카드 실적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주중 예정되어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 회의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애플, MS 등 뉴욕증시 대장주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예정돼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경우 한미 기준금리 역전과 원화 약세, 외국인 금융자산 이탈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이에 따른 연준의 긴축 강도 완화가 확인되는 과정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재료"라고 분석했고요.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 인상사이클의 5부 능선을 통과한 FOMC의 변화는 당분간 달러 강세를 진정시켜줄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 우려는 아직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제지표를 통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성장주에 대해선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 나오고 있는데요.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낙폭 과대주의 반등 이후 결국 펀더멘털 체크가 면밀하게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며 성장주 유형에 대해선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고요. 연초 대비 영업이익률 방어가 양호한 업종 가운데 최근 매출 전망까지 상향된 것을 살펴보면 운송, 에너지, 음식료, 자동차, 은행 업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도 휴가 시즌 효과를 누리면서 하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종목을 주목했는데요.

하나증권은 비용 상승 부담에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중 기아와 현대건설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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