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2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7-25

■ 7월 2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주말 간 나타난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방산 등의 업종들이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44% 상승한 2,40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975억, 1,92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2,85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출회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 영향에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1% 하락한 78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67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일반전기전자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37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개인은 723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오스템임플란트의 호실적에 상승했고, 통신장비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자동차 업종이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량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에 18억달러 규모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조지아주가 리비안에 제공하기로 했던 인센티브 15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현대차, 기아, 한온시스템, 만도 등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산주가 폴란드 무기 수출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장관이 FA-50 경공격기 48대와 K2 흑표전차 180대, 곡사포(K9 자주포)등 구매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군사 전문 언론에서는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디펜스 고위 관계자들이 27일 폴란드 국방부와 무기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양광 관련주가 중국 규제 가능성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 핵심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등의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개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의 왕 보화 태양광 산업 협회 회장은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조정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하는데 \\\'큰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폴리실리콘 관련주 OCI의 주가가 급락했고, 혜인, 에스와이 등이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원자재 가격 하락 기대감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2분기 호실적에 급등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2654억원, 영업이익은 64.2%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품목의 국내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의 코스닥 상장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지난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카카오게임즈의 핵심 자회사 중 하나입니다.

한편 지난달 카카오게임즈가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과정에서 4조원에 가까운 몸값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중 화상 정상회담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경제지표
미국 6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독일 7월 IFO 기업환경지수
한국 2분기 GDP 성장률

 

실적
미국 뉴몬트, NXP반도체, 월풀
한국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한미약품, OCI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주말 간 나타난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주, 방산주 등의 강세와 함께 선전했습니다.

기술주 스냅이 실적 부진 여파로 폭락하면서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국내 증시는 금요일부터 일부 선반영을 했고, 제조업 종목들이 지수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선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주부터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면서, 바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의 개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표적으로 한 가지만 꼽자면 달러의 일방적인 강세 압력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CB가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소폭 반등했고, 달러 인덱스 역시 기술적 부담을 느낄 만한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이번주는 FOMC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재차 달러화의 상승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주중 외국인 수급과 거래대금이 둔화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FOMC 이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지수가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섣부른 액션보다는 기다림이 필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추격 매수는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 좋아 보이며, 저가 매수를 시도한다고 해도 인플레이션 속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7월 2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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