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7월 2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7-29

■국내 증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긴축 완화 발언으로 국내 증시는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0.82% 상승한 2435.27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410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9억원과 575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5%, 삼성SDI가 4% 가까이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요.

코스닥지수는 0.33% 오른 798.32포인트에 마감하며 800선에 다시 바짝 다가섰습니다.

외국인이 56억원, 기관이 296억원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4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HLB와 알테오젠이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는데요. 천보가 2%, 에코프로비엠이 1.4%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2분기 역성장에도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 상승한 3만2529.63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 오른 4072.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 급등한 1만2162.59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2분기에도 역성장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론이 더 힘을 받은 건데요.

종목 가운데 포드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며 주가가 6% 급등했고요.

반면 메타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3분기 전망이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크게 밑돌면서 5.2% 하락했습니다.

컴캐스트는 처음으로 광대역 가입자가 증가하지 못했다고 보고한 후 주가가 9.1% 내렸고요.

화이자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1.5%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예상보다 견고한 실적과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서 급등했습니다.

미 상원이 기후변화지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태양광주가 급등했는데요.  

퍼스트솔라 15%, 선파워는 18%, 선노바는 27% 올랐습니다.

제트블루 항공은 스피릿 항공을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4%가량 하락했고 스피릿 항공은 5% 이상 올랐습니다.

스피릿 항공 인수를 포기한 프런티어 그룹의 주가는 20% 급등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0.88% 뛴 1만3282.1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0% 오른 6339.2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4% 내린 7345.25로 집계됐습니다.

종목별로 은행주인 바클레이스는 2분기 이익 감소에 주가가 5% 하락했고요.

석유 대기업인 셸과 토탈에너지는 유가와 가스 가격 급등에 힘입어 다시 한번 기록적인 이익을 보고한 후 자사주 매입을 연장하며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생명보험사 스코어(Scor)는 상반기 순손실로 전환한 뒤 주가가 19%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2만7815.48에 장 닫았습니다.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미쓰비시자동차가 10% 급등했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오른 3282.58에 마감했고요.

오전부터 홍콩과 교차거래를 통한 외국인 매매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3% 하락한 2만622.68에, 대만 가권지수는 0.20% 하락한 1만4891.90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2분기 GDP 속보치 0.9%↓…경기침체 경고등 켜져

●바이든, GDP역성장에 경기침체론 불식 총력…韓기업 투자도 부각

●옐런 "美 경제 둔화하고 있지만 경기침체 아냐"

●美 주간 실업보험 청구 25만6천명…월가 예상 상회

●美 의회, 中 견제 반도체지원법 처리…바이든 책상 위로

●고집부리던 \\\'메타\\\' 항복… 개인정보 개정 방침 철회

●美·中 정상, 대만 문제 놓고 또 충돌…5번째 갈등만 되풀이

●中 "버티는 게 승리"…경제충격에도 제로코로나 고수

●불법공매도 적발시 엄벌…사법처리 6개월 이상 단축

●테슬라 이어 리비안도..경기침체 우려에 인력 6% 감축

●중국, 부동산 거래 30% 급감 \\\'위기 확산\\\'

●완전자본잠식 은폐 의혹 이스타항공


 

■주요 일정

●아이씨에이치 신규상장 예정

●에이치와이티씨 공모청약

●LG전자/현대중공업/만도/두산/SK이노베이션 등 실적발표

●美 6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美 액슨모빌/셰브런 등 실적 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뉴욕증시는 2분기 역성장에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무게가 실리면서 1%대 상승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2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후 아마존이 견고한 매출 발표로 시간 외 12%대 상승 하고 있고, 애플 또한 실적 발표후 3%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꼽았습니다.

반면 인텔의 경우 주요 매출이 둔화돼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후 9%대 급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요소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보다 시장 우호적인 미 연준의 태도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순환적 반등 흐름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일부 기술적 저항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고요.

최 연구원은 "고점에서의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이지만 수급 지속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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