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01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한 달 반 만에 2450선을 회복했습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67% 상승한 2451.50포인트을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9억원, 147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492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미국의 아마존과 애플의 호실적 영향으로 기술 성장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요.

NAVER가 4.86% 상승 마감했고, 카카오도 3.31% 뛰었고요.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4.85%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66% 오른 803.62포인트에 장을 마치면서 한달만에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8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66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제약과 알테오젠, 천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특히 HLB는와 펄어비스는 각각 3%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호실적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7% 상승한 3만2845.13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 오른 4130.2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8% 상승한 1만2390.69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아마존은 예상보다 강한 매출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전망치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하며 주가가 10% 급등했고요.

반면 인텔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8% 이상 내렸습니다.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올랐고요.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는 소식에 각각 8%, 4% 이상 상승했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P&G)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떨어졌고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또 압박을 받았는데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보다 6.8%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52% 뛴 1만3484.05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2% 오른 6448.5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6% 오른 7423.43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은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업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는데요.

아베바, 바클레이스 종목 등이 4% 가량 올랐고요.

스페인계 투자회사 올펀드(Allfunds)그룹은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7% 급등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올해 2분기 유로존 경제가 에너지 공급 우려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최종치인 0.5% 증가를 웃돈 수준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증시가 급락하는 등 대부분 내렸습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05% 하락한 2만7801.64에 장 마쳤고요. 심리적 저지선인 2만8000선에 가까워지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내린 3253.24에 거래를 마감했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26% 급락한 2만156.51에 장 닫았는데요.

홍콩증시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의 대주주 지배권을 포기한다는 외신보도에 출렁였습니다.

알리바바는 7% 급락했고요. 텐센트와 징둥닷컴 등 빅테크주들이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3% 오른 1만5000.07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51.5…역대 최저서 소폭 반등

●애틀랜타 연은 총재 "美 경기침체 아니다…인플레 안정 더 많은 조치해야"

●BofA "7월 반등은 베어마켓 랠리…곧 끝난다"

●한은 "중국 성장률, 하반기 4%중반·연간 3% 기록할 것"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9년째 1위…현대건설 2위·DL이앤씨 3위

●통신3사 탄소배출권 부담 2030년까지 수천억원… 무상할당은?

●하향 안정화되는 농산물 가격…글로벌 인플레 진정될까

●"美 원숭이두창 백신 절벽 우려"..뉴욕시는 비상상태 선포

●\\\'생애 첫 집\\\' 실수요자, 오늘부터 LTV 80%까지 적용

●아이오닉 5, 독일 車전문지 전기차 평가서 폭스바겐·폴스타 제쳐

●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 7~8% 증가…상승폭 축소 전망"

●S&P, 우크라이나 신용등급 \\\'CC\\\'로 강등…디폴트 \\\'사실상 확실\\\'

 

■주요 일정

●수산인더스트리 신규상장 예정

●롯데칠성/DL/팬오션 실적발표 예정

●美 7월 ISM 제조업지수

●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모처럼 줄곧 상승했습니다.

증권가는 당분간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상승)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그간 낙폭이 컸던 성장주를 매수할 때라고 조언했는데요.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봉쇄와 미국 경기 둔화 등 불리한 요인에 우리 수출 증가율이 점차 둔화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수출 부진은 코스피 기업 실적과 연관성이 높아 실적 전망 하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지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현 증시는 물가 정점 통과와 연준의 통화 정책 완화 기대감 등 두 가지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며 코스피 변동폭으로 2360∼2520을 제시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물 경기가 여전히 어렵지만 2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생각보다 양호한 편"이라며 "시장 단기 반등이 나올 때는 가장 낙폭이 컸던 업종과 종목부터 오르기 시작한다"고 판단했는데요.

철저히 실적에 기반한 선택이 필요하지만, 추가적인 이익 하향이 없다면(혹은 충분한 조정을 받았다면)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성장주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다는 조언입니다.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는 네이버와 현대미포조선이 신규로 편입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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