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8월 2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8-02

■국내 증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해 6거래일째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2452.25포인트에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8억 원, 1363억 원을 사들였고요. 기관은 홀로 1752억 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등은 하락했고 LG화학과 삼성SDI 등은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메가엠디와 NE능률 등 교육주가 8%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50% 오른 807.61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 원, 107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24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6% 오르고 엘앤에프와 천보 등이 최소 3% 이상 오르면서 2차전지주가 강세 보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등은 1%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8월 첫 거래일을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하락한 3만2798.40으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8% 떨어진 4118.63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8% 밀린 1만2368.98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6% 수준까지 하락했는데요. 2년물 국채금리는 2.9%를 기록해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 현상이 4주째 이어졌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셰브론과 데본에너지, 엑손모빌 등이 2%대 하락했습니다.

보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787 드림라이너 인도 재개를 위한 보잉의 검사와 수정 계획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이상 올랐고요.

반도체주인 AMD와 엔비디아도 각각 2.45%, 1.53% 상승했습니다. 니콜라는 배터리팩 업체 인수 소식에 8%가까이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0.03% 내린 1만3479.6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18% 빠진 6436.8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3% 떨어진 7413.42로 집계됐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비치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지표가 부진했는데요.

유로존 7월 제조업 PMI는 49.8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인 49.6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기준선인 50을 여전히 하회했습니다.

종목별로 영국 교육출판사 피어슨은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13%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2만7993.35로 거래를 마치며 약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3259.96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전날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7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로 한 달 만에 경기위축을 기록하면서, 중국 당국의 부양책 강도가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강보합권인 2만165.84에, 대만 가권지수는 0.12% 빠진 1만4981.69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ISM 7월 제조업 PMI 52.8…2020년 6월 이후 최저

●7월 S&P 글로벌(마킷) 제조업 PMI 52.2…2년만 최저

●국제유가, 글로벌 지표 둔화에 6개월래 최저

●美, 이란 석유제품 수출 관여 기업 6곳 제재

●애플, 자사주·배당금 등을 위한 채권 매각 계획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펠로시 대만 방문…美中 셈법은

●이창용 "점진적 금리인상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유가"

●재룟값 상승에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밥상물가 부담 가중

●반도체난 풀리나…국내 완성차 5사 7월 판매량 일제히 증가

●정유 4사 상반기 휘발유 생산량 역대 최대…수출액도 2배로

●삼성전자, 법인세 개편시 지난해 기준 1조5916억 줄어

●카카오·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7개월 연속 증가세


■주요 일정

●7월 소비자물가동향

●22년 13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카카오페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SK네트웍스 등 실적발표 예정

●美 캐터필러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8월 첫거래일을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큰 변화를 보이기보다는 지난 주 있었던 FOMC와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소화하며 잠시 쉬어가는 과정을 보였고, 그 외 업종별 변수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도 변화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물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고 보합권으로 마감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반도체 종목군의 상승 원인 중 하나가 업황에 대한 기대가 아닌 중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규제 강화 이슈로 인한 결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 공장이 있는 한국 기업들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려보다 2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실물 지표 약화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3분기 이후 실적의 중요도가 높아졌지만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명확한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못해 방향성을 끌고 가는 수급 부재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2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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