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8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9-08
■국내 증시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는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2376.46포인트에 장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3억원과 2270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홀로 68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84원을 돌파하자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거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3% 내린 5만6000원에 장을 마쳤고요.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카카오 등도 1~3% 하락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 하락한 768.19포인트에 거래 종료했습니다. 

외국인이 511억원, 기관이 481억원 각각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96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등 게임주가 각각 4% 넘게 내린 반면, 2차전지 에코프로는 9%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가 완화되면서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 상승한 3만1581.28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3% 오른 3979.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4% 급등한 1만1791.90에 거래 마쳤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초강경 긴축 발언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CME 그룹 데이터에서 채권 투자자들이 오는 21일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을 82%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종목별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인수 파기 소송을 진행 중인 트위터가 6% 급등했고요.

테슬라는 중국 고객들이 신차 인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줄었다는 보도에 주가가 3% 넘게 올랐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4 출시 등 신제품 공개 속에서도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는데요. 주가는 0.93% 올랐습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등도 1% 넘게 오르며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주가가 5% 급등했고요.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도 각각 5%와 3%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35% 오른 1만2915.97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2% 뛴 6105.9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86% 내린 7237.83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올해 2분기 유로존 경제는 에너지 공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했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 총생산(GDP)은 0.8% 성장했습니다.

이는 지난 1분기 최종치인 0.7% 증가를 웃돈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2분기 GDP는 4.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올해 4분기부터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정책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달러 초강세 흐름 속에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1% 하락한 2만7430.3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1개월 반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다만 강달러가 지속되면서 한때 달러ㆍ엔 환율이 144엔대까지 오르자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 일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실망스러운 수출입 지표에 거꾸로 경기 부양 기대감이 제기되며 0.09% 오른 3246.29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액은 0.3% 증가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83% 떨어진 1만9044.30에, 대만 가권지수 역시 1.82% 하락한 1만4410.05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7월 상품수지 10년만에 적자…"8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여전히 높은 인플레…연준 할 일 많다"

●국제유가, 원유 수요 둔화 우려에 1월 이후 최저

●\\\'위기의 영국\\\' 파운드화 가치 37년래 최저치 급락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5%에서 3.25%로 75bp 인상

●美 7월 무역적자 706억5천만달러…4개월 연속 감소

●\\\'한미, \\\'전기차 차별\\\' 별도협의체 구성…"최대한 많은 대안 논의"

●현대차그룹-KT, 7천500억원 규모 지분 맞교환…모빌리티 동맹

●中 전기차업체 비야디, 6800억 투자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

●현대모비스, 자기주식 소각…"주주가치 제고 목적"

●가스프롬 "올해 러시아 가스 유럽 공급량, 작년 절반도 못미쳐"

●SK브로드밴드, 미국 협업툴 기업 \\\'스윗\\\'에 400만달러 투자


■주요 일정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연설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결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지만 인플레이션이 점차 둔화되는 디스인플레이션 상황의 투자를 생각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0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꺾이고 내려오는 구간은 8구간 정도로, IT버블 붕괴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와 같이 경제위기로 급격하게 내려오는 구간을 제외하면 증시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인 약세 가운데 방향성이 긍정적인 테마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대내외 수요가 하강함에도 수요가 견조한 업종이 희소해지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수출 지표가 긍정적인 품목을 보유한 업종이 개별주 장세에서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9월 8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9월 7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9월 8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