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8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9-08

■ 9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반등한 나스닥의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기관의 현물 매수가 유입되며 모처럼 양대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3% 상승한 2,38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6,51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4,993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42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화학 업종이 상승했고, 증권 업종, 섬유의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부진을 이어갔고, 운수장비 업종이 방산주 약세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5% 상승한 77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145억, 82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86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HLB 급등에 상승했고, 종이/목재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2차전지주가 한국 전기차 수출 세계 4위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기차 수출액은 70억달러로, 독일,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자동차 수출 중 전기차 비중이 15.8%에 달해,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랜드 별로는 현대차·기아의 합산 전기차 판매량이 34만대로, 테슬라, 폭스바겐, BYD, GM에 이어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SDI, 엘앤에프, 엔켐, 동화기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행·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락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간밤 WTI 10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 대비 5.69% 급락하면서 81.94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지난 1월 11일 이후 8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진에어, 제주항공,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로봇 관련주가 관련 ETF의 한국거래소 심사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로봇테마 ETF’가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증시에 로봇주를 앞세운 ETF는 없었으며, 상장 시기는 이르면 이달 9월 중, 늦어도 10월 초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구성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기아 등 대형주가 9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고영, 엑셈, 로보로보, 로보티즈 등 중소형주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로보로보, 유일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HLB 그룹주가 신약 임상 효과 발표 영향에 급등했습니다.

HLB는 표적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간암 1차 치료제 임상 시험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22.1개월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20개월 벽을 넘은 것으로, 간암 치료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리보세라닙은 저분자화합물의 경구용 제제로, 체력 저하가 심한 간암 환자들이 집에서 간편히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LB, HLB글로벌, HLB생명과학 등 그룹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풍산이 방산 부문의 물적분할 공시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풍산은 방산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풍산디펜스(가칭)를 설립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다만 풍산디펜스는 비상장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풍산은 존속 법인으로 상장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존속 법인이 신설 법인의 지분 100% 갖게 된다면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는 물적분할이라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물적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는 10월 31일, 분할 기일은 12월 1일로 알려졌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2일
OECD 경기선행지수

13일
OPEC 원유시장보고서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록 공개
국회대표단 방미
UN 총회 (~27)
AACR 미국 암학회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 (~16)

14일
IEA 원유시장보고서
북미 국제 오토쇼 (~25)

15일
BOE 통화정책회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방한

16일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애플 ‘아이폰14’ 출시
디트로이트 오토쇼 (~25)

 

경제지표

12일
독일 7월 경상수지

13일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8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EU 9월 ZEW 경기기대지수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9월 ZEW 경기기대지수

14일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EU 7월 산업생산

15일
미국 7월 기업재고, 8월 산업생산/소매판매, 8월 수출입물가지수, 9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전망지수, 9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EU 7월 무역수지

16일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한국 8월 고용동향, 8월 수출입물가지수
EU 8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8월 산업생산/소매판매, 8월 주택가격지수, 8월 고정자산투자

 

실적

12일
미국 오라클

15일
미국 어도비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간밤 2% 넘게 반등한 나스닥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휴를 앞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 기관의 현물 매수가 유입되며 시장의 분위기가 소폭 개선됐습니다.

특히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단기 급락세를 보이면서, 환율의 상승 압력이 소폭 완화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나스닥의 반등에서도 이렇다 할 트리거가 있었던 것은 아니며,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또한 최근 들어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러시아를 중심으로 자원의 무기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OPEC의 감축 우려를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장기적 투자자라면 낙폭과대주에 대한 저가 분할 매수가 가능하겠지만,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가 지나가면 미국의 8월 CPI가 발표되며, 이는 9월 FOMC 금리 결정의 큰 힌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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