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1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9-13

■ 9월 1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연휴 기간 동안 반등했던 글로벌 증시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힘입어 반도체, 플랫폼 등 낙폭과대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74% 상승한 2,4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4,000억, 7,15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1조1,032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이 IT 강세에 급등했고, 운수창고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 낙폭과대 섹터가 반등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쉬어가는 모습이었고, 통신 업종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44% 상승한 79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089억, 2,27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19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수급 개선에 급등했고, 비금속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플랫폼 등 IT 업종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영향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연휴 동안 ECB의 사상 첫 자이언트스텝으로 인해 달러의 강세 압력이 단기적으로 완화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물가 지표와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가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반도체주가 급반등했고, NAVER, 카카오, 카카오뱅크 등 플랫폼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14 예약 호조 영향에 LG이노텍, 덕우전자, 비에이치 등이 동반 상승했고,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IT 업종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철강 업종이 제품 가격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고로가 작동중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향후 철강 제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반사 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한편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0일 3고로가 복구됐으며, 12일에는 2고로와 4고로가 복구를 마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POSCO홀딩스의 주가 역시 소폭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해운주가 조선해운 ETF 상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이 국내 조선·해운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Fn 조선해운 ETF\\\'를 오는 15일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 ‘조선’ 및 ‘해상운수’ 업종에 포함된 종목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을 가중방식으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MM, 대한해운, 팬오션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러시아군의 하르키우 지역 철수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지역을 우크라이나군이 수복하면서, 러시아군 다수가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일 이후 우크라이나는 ‘그레이터 런던’의 최소 2배 이상 크기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확대되며 대모, 혜인, 현대에버다임, 수산중공업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콘텐츠주가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과 ‘수리남’ 흥행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에서 제 74회 에미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오징어게임의 이정재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바른손, 버킷스튜디오, 쇼박스 등이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수리남이 글로벌 8위에 등극하면서, 콘텐트리중앙이 수혜주로 언급되며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OPEC 원유시장보고서
UN 총회 (~27)
AACR 미국 암학회 췌장암 특별 컨퍼런스 (~16)

 

경제지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8월 NFIB 중소기업 낙관지수
EU 9월 ZEW 경기기대지수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 9월 ZEW 경기기대지수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강세를 보였던 글로벌 증시의 영향을 받아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ECB가 사상 처음으로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연준 역시 9월 FOMC에서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강세 압력은 그동안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어 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가 조금 더 부각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8월 물가와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가 시장의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하면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미리 완화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낙폭과대 성장주에 대해서 저가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8월 CPI가 발표되고 나면 선반영 분석에 따라 차익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9월 FOMC의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90%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시장의 상단이 열리기를 기대하기보다는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확보했다는 관점에서, 여전히 저가 매수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9월 1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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