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19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9-19

■국내 증시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하며 2400선을 밑돌았습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내린 2382.78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80억 원, 473억 원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동반 매도 우위를 유지했고, 반면 개인은 4448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이 내렸고, 성장주 약세 흐름에 네이버는 2%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로 추락했습니다. 그나마 환율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와 기아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 내린 770.04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 원, 427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1406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2% 넘게 내리며 낙폭이 컸고요.

에스엠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18% 급등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글로벌 배송업체 페덱스의 경고가 겹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떨어진 3만822.42로 거래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2% 하락한 3873.3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90% 밀린 1만1448.40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세계 경기의 가늠자로 통하는 페덱스가 ‘어닝 쇼크’를 보이고 페덱스의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한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하자 페덱스 주가는 21% 폭락하며 3대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경쟁사 UPS와 XPO로지스틱스도 각각 4% 내렸고 아마존도 2%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철도, 항공, 물류 등 운송 부문의 20개 종목을 모아 놓은 지수인 다우존스 운송 평균 지수는 이날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5% 하락 마감했습니다.

제너럴일렉트릭의 주가는 회사가 공급망 문제로 계속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3%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세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66% 하락한 1만2741.26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1% 떨어진 6077.3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2% 빠진 7236.68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9%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대비 9%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8.9%를 웃돌았는데요.

이같은 유로존의 CPI 상승세에는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가장 컸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14달러 아래로 떨어졌는데요.

파운드화 하락은 예상보다 낮은 소매 판매지수가 영국의 경기 침체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8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6% 줄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였습니다.

16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 하락한 2만7567.65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성장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고 반도체주가 하락했는데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30% 하락한 3126.40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 8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에너지주 중심으로 증시 하락이 나왔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작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전망치 3.5%를 웃돈 결과였습니다.

8월 산업생산도 4.2% 늘어 전망치인 3.8%를 넘어섰고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9% 떨어진 1만8761.69에, 대만 가권지수는 0.74% 내린 1만4561.76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전문가들, 9월 연준 경제전망 앞두고 \\\'최종금리 5% 가시권\\\'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59.5…예상치 하회

●美 중간선거 앞두고 팽팽한 판세..바이든 지지율 45%로 올라

●미국 주택시장 조정 시작됐나…호가보다 매도가 낮아져

●세계은행 총재 "美, 유럽 공급란 해소 위해 에너지 생산 늘려야"

●삼성전자,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총력…"2040년까지 자연상태로"

●LG디스플레이, 애플 공급 가능성 커져

●현대차, 아세안과 유럽 공략 박차

●아시아 IPO시장 규모, 미국 앞질렀다..올해 145조 유지

●올 상반기 한국차 세계시장 점유율 7.7%…작년 대비 소폭 하락

●컨테이너 운임 14주째 하락세…해운 최성수기에도 연중 최저치

●LG전자, 창원 스마트파크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재생에너지 확보


 

■주요 일정

●하나금융스팩24호 공모청약

●일본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연준이 9월 FOMC에서 세 차례 연속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주식시장의 하락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긴축과 경기 악화 중 하나라도 방향성이 바뀌어야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략적으로는 주식비중 축소, 현금비중 확대를 유지했습니다.

포트폴리오 투자관점에서는 배당주(통신, 손보 등), 방어주(통신, 음식료 등) 비중을 늘려갈 것을 권고했고, 9월 FOMC 전후 반등이 전개되더라도 전략적 스탠스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새벽(한국 시간 기준) 예정된 9월 FOMC까지 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며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은 당분간 우리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봤는데요.

이는 최근 시총 상위 종목 약세, 중소형 테마 업종 강세의 이유이기도 하며 결국 선택지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2차전지/태양광/바이오 업종 약세와 달리 우리 경쟁 기업들의 주가 강세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정책 때문으로 미국의 IRA 수혜가 명확한 2차전지와 친환경(태양광) 종목은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삼성증권은 지난주와 동일한 IRA 수혜, 자동차, 낙폭과대 종목의 투자 아이디어를 유지하며 삼성SDI를 주간 신규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9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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