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9월 2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9-23

■ 9월 2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FOMC 이후 악화된 투자 심리 영향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확대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81% 하락한 2,29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1,941억, 2,50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311억을 순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 업종, 보험 업종 등 경기 방어주가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이 중소형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항공주 약세에 하락했고, 화학 업종이 수급 부진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93% 하락한 72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중심으로 3,101억을 순매도하며, 매도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기관은 364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2,803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IT 부품 업종이 2차전지주 매물 출회 영향에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 종이/목재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게임주가 9월 FOMC 여파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이 9월 FOMC를 통해 3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의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 빅테크 등 성장주 섹터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나스닥이 연일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도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넥슨게임즈, 컴투스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NAVER는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반등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중소형 철강주가 철강재 가격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초대형 태풍 ‘힌남노’로 인해 생산이 중단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복구 작업이 한창이나, 업계에서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사측이 노조가 제안한 임금 및 단체협상에 불참하면서 파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철강 생산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부국철강, 경남스틸, 금강철강, 하이스틸 등 중소형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풍이 2차전지 재활용(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소식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일 영풍은 최근 경북 김천에 건식 리사이클 방식에 최적화된 원료인 리튬배터리 플레이크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된 리튬배터리 플레이크를 석포제련소의 파일럿 공장에 투입해 다음달부터 리튬 등 주요전략소재를 시범 생산할 계획입니다.

영풍은 파일럿 공장을 시작으로 2024년 연간 사용 후 배터리 2만톤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1차 상용화 시범공장을 완공할 방침입니다.

또한 2차전지 재활용 사업에서 2030년 리튬 및 코발트, 니켈 등 연 70만톤(t) 규모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UAM 사업 확대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제주도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항로 분석 실증 행사 및 화물 드론, UAM 기체의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초로 UAM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인 회랑을 설계하고, 타당성 및 적합성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을 고객사로 둔 항공우주 강소 기업입니다.

이에 따라 견조한 수주를 기반으로 한 실적 안정성과 우주, UAM 확장의 내러티브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항공주가 국제유가 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 이후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에 돌입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동원력 확대에 따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국제유가가 재차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국내증시에서도 대한항공,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6일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시행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신규 상장

27일
미국 ‘아르테미스 1호’ 발사

28일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29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
포르쉐 독일 증시 상장
알피바이오 신규 상장

30일
테슬라 2022 AI 데이
더블유씨피 신규 상장

 

경제지표

26일
미국 8월 시카고 연은 국가 활동 지수, 9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독일 9월 Ifo 기업환경지수

27일
미국 7월 주택가격지수, 8월 내구재주문, 8월 신규주택판매, 9월 CB 소비자신뢰지수, 9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8월 소매판매

28일
미국 8월 미결주택판매, 8월 도매재고
독일 10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29일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한국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EU 9월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

30일
미국 8월 개인소득/개인소비, 8월 PCE 물가지수, 9월 시카고 PMI, 9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EU 9월 소비자물가지수
독일 8월 소매판매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실적

28일
미국 페이첵스, 신타스

29일
미국 카맥스, 나이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9월 FOMC 여파에 흔들린 나스닥 영향을 받아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준의 강경한 긴축 기조로 인해 미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의 강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유럽, 확장 재정을 고수하고 있는 일본 등을 고려하면, 달러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과매도 분석에 따라 언제든지 저가 매수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입니다.

특히 다음주는 매크로 변수에 영향을 줄 이벤트나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크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IT, 플랫폼 등 낙폭과대주가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매크로 변수의 개선,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연말까지는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실적뿐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매크로 악재를 소화할 수 있는 고환율 수혜주, 필수소비재 관련주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9월 2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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