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11월 29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1-11-29

■ 11월 29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5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2% 하락한 2,90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 화학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은 446억, 기관은 7,14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7,60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소식에 하락 마감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5% 하락한 99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 기관은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175억, 811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16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기관 매수에 상승했고, 출판/매제복제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금융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코로나19 관련주가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의 급락을 유도했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강력한 전파력을 입증하며 13개국에서 확산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위해 며칠에서 수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씨젠, EDGC, 진매트릭스 등 진단키트주가 급등했으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모든 변이를 해결 가능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외에 티웨이항공, 노랑풍선 등 항공/여행주는 급락한 가운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저가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대부분 줄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주가 희비가 재상장 첫날 엇갈렸습니다.

SK텔레콤이 1달 만에 액면분할과 함께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인적분할에 따라 신설법인인 SK스퀘어가 변경/재상장했습니다.

SK텔레콤은 유무선통신사업을 비롯한 사업회사로 남고, SK스퀘어는 반도체 및 New ICT 관련 투자 회사로 재편한다는 구상입니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 효과와 AI,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집중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반면 SK스퀘어는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에 투자하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 온마인드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습니다.







게임, 메타버스 관련주가 다양한 모멘텀과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위메이드맥스가 ‘미르4’ 개발사인 위메이드넥스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들어갔고, 위메이드 역시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네오위즈는 내년 1분기 NFT, P2E를 제공하는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급등했습니다.

넵튠은 자회사 온마인드가 SK스퀘어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이외에 위지윅스튜디오, 조이시티, 한글과컴퓨터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6일 장 마감 이후 채무상환자금 등의 확보 목적으로 1.49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습니다.

방법은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이며, 예정 발행가는 18,1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구주주에 대한 신주 배정은 내년 2월 10일부터 11일 양일 간 진행되며, 신주 상장은 3월 4일로 예정됐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WHO 보건부 장관 회의 (~3)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미국 사이버먼데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재개


경제지표
미국 10월 잠정주택판매,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EU 11월 소비자기대지수
독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
한국 10월 산업활동동향
중국 11월 제조업 PMI, 서비스업 PMI



실적
미국 리오토, 프론트라인



■ 전망과 포인트

오미크론 변이라는 새로운 돌발 변수가 등장하면서, 증시가 방향타를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지난 주말 큰 충격을 받았던 글로벌 증시는 오히려 오늘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PCR로 잡히지 않는다는 점, 전파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발작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야 하겠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기존 백신과 치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지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주는 파월 의장, 옐런 장관의 발언과 OPEC+ 등 최근 시장에 문제를 일으켰던 금리와 유가에 관한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개 과정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유가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할 요소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난해 3월의 팬데믹과 델타 변이 등을 통해 우리는 학습해 왔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나 바이오, 진단키트주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는 보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섣부른 매수와 매도 결정보다는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1월 29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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