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1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9-14

 

■ 국내 증시

코스피가 제자리걸음 끝에 3120선에 머물렀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3127.86포인트로 거래 마쳤는데요.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과 1900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만이 홀로 3300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정부의 빅테크 규제 우려에 따른 카카오와 NAVER의 부진이 이날도 이어졌고요. 특히 카카오는 악재가 더해지면서 낙폭이 더 컸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반려동물·운전자 보험 등 보험 사업을 일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고요.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대해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카카오뱅크가 8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보이며 6.2%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고요. 카카오는 4.2% 내렸습니다.
LG전자는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2.3% 하락했고, 2.64% 하락한 엔씨소프트는 1년 반 만에 60만원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POSCO는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이 약 10년 만에 20%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4.1%의 상승률을 보였고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1% 하락한 1026.34포인트로 마감했는데요.

개인이 3453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1억원, 23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요.

엘앤에프(16.29%), 천보(6.3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29.94%)는 '쿠키런: 킹덤'의 일본 흥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점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 증시

지난 주 5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다우지수가 반등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91포인트(0.76%) 오른 3만4869.63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15포인트(0.23%) 뛴 4468.73에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9.91포인트(0.07%) 내린 1만5105.58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 보였습니다.

이날 두드러진 흐름을 보인 업종은 에너지 관련주였습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마라톤 오일이 7% 급등했고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 6%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3% 이상 하락했던 애플 주가는 다음날 예정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0.4%가량 소폭 올랐고요.

나이키 주가는 증권가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2% 이상 하락했고 주택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트위터도 골드만삭스가 '매도'로 추천등급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2~3% 밀렸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는 닷새만에 상승 마감했는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1.61포인트(0.59%) 오른 1만5701.4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16포인트(0.20%) 뛴 6676.9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9.23(0.56%) 오른 7068.43에 마감했는데요.

시장은 유가, 은행, 유틸리티주가 유로존의 강력한 경기 회복이 글로벌 경기둔화의 위험을 상회할 것이라는 희망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독일 기업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도이체방크가 2% 상승했고요.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가 3% 올랐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오는 26일에 총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시아 증시

어제 아시아증시는 일본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중국의 규제 리스크 속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0.22% 오른 3만447.37에 장을 마감했고요.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토픽스지수(TOPIX)도 1990년 8월 이후 약 31년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차익실현 매도가 우세했지만 매수를 망설이던 투자자가 사들이고 숏커버링이 발생하면서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차기 총리가 내놓을 경제 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상황 개선 기대감 등이 호재가 됐는데요.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가 각각 1% 뛰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 보였고요.

생산량 감산 소식에 토요타를 비롯한 혼다자동차, 닛산 자동차 등 자동차주는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상승한 3715.37에 폐장했는데요.

중국 당국은 최근 빅테크의 독점적 지위 남용에 대한 규제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중국 정부는 인터넷 기업들에게 플랫폼에서 경쟁 업체의 인터넷 링크를 차단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6% 떨어진 1만7446.31에 거래를 끝냈고 홍콩 항셍지수는 1.5% 하락한 2만5813.81에 거래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주요 뉴스

●8월 수입물가 넉 달째 상승…7년 4개월來 최고

●뉴욕 연은, 1년 후 소비자 기대 물가 5.2%…역대 최고

●미 증시, 새로운 복병 '세금인상'…골드만 "연말까지 가장 큰 위험"

●OPEC, 글로벌 원유 수요 내년 팬데믹 이전 수준 도달

●애플, 14일에 온라인 이벤트 개최…아이폰 등 신제품 공개 예정

●.SK케미칼, 'SK멀티유틸리티' 물적분할…집단에너지 사업 추진

●삼성전자, 3Q에도 인텔 누르고 반도체 1위 예상

●삼성전자, 미 디지털 광고 테스트 플랫폼 업체 투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아산공장 생산 재개

●올해 車생산, 366만대…수출 14% 증가로 전년比 4.4%↑

●피치 "韓 정부 지출에 경기 위험 줄고 BOK는 긴축 자신감"

●"中, 반도체 웨이퍼 생산 능력 올해 日 제치고 세계 3위"


■주요 일정

●SK리츠 신규상장 예정

●에스앤디, 실리콘투,프롬바이오, 바이오플러스, 신한스팩8호 공모청약

●7월 통화 및 유동성동향

●美 8월 소비자물가지수
●日 7월 산업생산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마감한 뉴욕 증시는 세금정책과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국내증시는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는 적극적인 투자보다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는데요.

만약 종목 투자를 이어간다면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인 철강, 화학 등 소재와 배터리 관련주 그리고 IT하드웨어 등에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고요.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에는 주식을 들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는데요.

대형주, 성장주, 내수주 중심으로 관심 갖자고 조언했습니다.

오늘장도 대응 잘 하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9월 1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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