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1년 9월 1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1-09-15
■ 국내 증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1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오른 3148.83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수급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0억원, 7,61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600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고요.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400억원, 기관은 1200억원가량 샀습니다.
삼성전자는 0.39% 오른 7만6600원에 마감했습니다.

네이버는 1% 내렸고 카카오는 골목상권 논란 사업을 철수한다는 발표에 낙폭을 만회하며 약보합으로 거래 마감했고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함께 '위드 코로나' 기대감이 커지면서 여행·항공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하나투어가 9%, 노랑풍선 19%, 모두투어가 5% 상승했습니다.

역대 공모 리츠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SK리츠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8% 오르면서 흥행에 성공했고요.

SK케미칼은 유틸리티 사업을 분사하기로 하면서 주가는 10%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1037.74포인트로 마감했고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4억원, 71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10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 마감했고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만 6% 하락했고 대부분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둔화했음에도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4% 내린 3만4577.57에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57% 하락한 4443.05, 나스닥은 0.45% 떨어진 1만5037.76에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개장 초 소비자물가가 전월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경기회복 관련주가 내렸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71% 내린 것을 비롯해 제너럴일렉트릭(GE)은 3.91% 하락했고요.
‘아이폰13’을 공개한 애플도 0.96% 밀렸습니다. 시간외에서는 소폭 상승세 보이고 있고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월가 기대치를 하회해 2.82% 내렸고,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의 주가는 전날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이날 21.11% 급락했습니다.







■유럽 증시

유럽증시도 짚고 가시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자료에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며 혼조세 보였는데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9% 내린 7034.0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내린 6652.97로 장을 끝냈고요.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4% 상승한 1만5722.9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 영국의 소매업체인 JD스포츠가 상반기 수익이 7배나 급증했다고 발표한 후 9.7% 상승했고요.

반면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LVMH, 케어링, 리치몬트, 버버리를 포함한 럭셔리 주식은 중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아시아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2~3% 사이로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각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추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3% 오른 3만670.1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연중 고점을 경신해 3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가 50%를 넘고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 중인 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워 이날 주가를 뒷받침한 배경이 됐는데요.

이에 따라 해운,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2% 내린 3662.6에 폐장했는데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대만 가권 지수는 0.07% 밀린 1만7434.90에 장을 닫았고, 홍콩 항셍지수는 1.21% 떨어진 2만5502.23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주요 뉴스

●美 8월 CPI 전년比 5.3%↑…전달보다 둔화

●英 7월까지 3개월간 실업률 4.6%

●애플, 아이폰13공개..노치 줄이고 카메라 성능 강화

●국민연금, SK이노 물적분할에 반대표 행사 결정

●'금소법 유탄'에 카카오페이 상장 일정 또 미룬다…공모가 낮출듯

●정용진, 광주신세계 지분 52.08% 신세계에 매각…증여세 마련·지배구조 단순화

●조현아, 한진칼 주식 또 팔았다…올해만 300억 넘게 매도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강요' 5년만에 결론…과징금 2000억원

●석탄·알루미늄·니켈값 ‘들썩’… 철강재 가격·전기요금 자극 우려

●SK머티리얼즈, 8천500억 투자 실리콘 음극재 합작공장 짓는다

●"8월 금리인상, 정책 정상화 첫단추"…추가인상 시사한 금통위







■주요 일정

●韓-中 외교장관 회담

●8월 고용동향·8월 자동차산업 동향

●에스앤디, 실리콘투,프롬바이오 공모청약

●美 8월 산업생산

●美 8월 수출입물가지수

●유로존 7월 산업생산

●中 8월 주택가격지수·소매판매

●日 7월 소매판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해석되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월보다 둔화됐지만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장 마감했고요.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가 수치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으나 5%를 웃도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찰스 슈왑의 랜디 프레더릭 이사는 마켓워치에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소식에 초기 안도 랠리를 보였다"라며 그러나 이번 지표가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요.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프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8월 CPI 지표 둔화에 놀랐지만 이 수치가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이미 테이퍼링 테스트를 충족했기에 오늘 보고서의 인플레이션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계속 기대 이상이던 CPI 가 예상치를 미달했다"며 "워낙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상징하는 지표로 인식됐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는 당면한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해석돼 달러화를 순간 하락시켰다"고 분석했는데요.

안 연구원은 "그럴 순 있지만 별로 그럴 것 같지 않다"며 "8월의 고용 쇼크와 내용면에서 유사한데 델타 변이 여파를 지속적이라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은 둔화될 수 밖에 없겠지만 의미있는 수준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늘장도 대응 잘 하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9월 1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1년 9월 14일 ★마감 시황★
다음글 2021년 9월 15일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