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2월 25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2-25
■ 2월 2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전면전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반등했습니다.

낙폭과대주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06% 상승한 2,676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서비스 업종, 화학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1,930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1,224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852억을 순매도하며, 비교적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계 업종이 대체에너지 기대감에 상승했고, 서비스 업종, 의약품 업종 등 낙폭과대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가스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은 차익 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92% 상승한 8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제약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433억, 802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4,226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IT 부품 업종 등 낙폭과대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은 코스닥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에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에너지 공급 불안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화석연료의 공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친환경 에너지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에너지 대란을 예방하기 위한 대안으로 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EU는 에너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신재생 발전 설비 용량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유니슨 등 풍력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고, OCI, 한화솔루션, 에코프로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호실적 발표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8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57%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방산주가 시장에서 주목받은 것도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로봇 관련주가 삼성전자의 로봇사업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 로봇사업팀의 인력이 현재 약 130명으로 지난해 초 신설 시기 12명과 대비하면 1년 사이 10.8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고관절에 착용하는 보행보조로봇 젬스(GEMS)를 올해 4월 첫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삼성봇 브랜드 상표권을 미국과 캐나다 특허청에 각각 출원하면서 삼성봇 시리즈의 양산도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로보로보, 로보티즈, 티로보틱스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마트가 자사주 매입 공시에 반등했습니다.

이마트가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21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융합·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전략적 자산 재배치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 이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G 관련주가 호실적 지속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당사 커버리지 5G 장비 종목들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 RFHIC 등이며, 공통점은 미국 또는 일본 시장에서 급격한 매출 호조 양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북미 시장에서 삼성뿐만 아니라 미국 IT업체, 에릭슨, 후지쯔로의 매출처 확장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앞서 언급한 종목 외에도 대덕전자, 에이스테크, 와이솔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8일
MWC 2022 (~3)

1일
국내증시 ‘3·1절’ 휴장
MSCI 리밸런싱

2일
연준 베이지북 발표
파월 연준의장 하원 연설
OPEC+ 회의

3일
파월 연준의장 상원 연설

4일
중국 양회



경제지표

28일
미국 1월 도매재고, 2월 시카고 PMI,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1일
미국 2월 ISM 제조업 PMI
한국 2월 수출입동향
EU 2월 제조업 PMI
중국 2월 차이신 제조업 PMI

2일
미국 2월 ADP 민간고용보고서
한국 1월 산업생산, 2월 제조업 PMI
EU 2월 소비자물가지수

3일
미국 2월 ISM 서비스업 PMI
한국 4분기 GDP 성장률
EU 2월 서비스업 PMI, 1월 실업률
중국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4일
미국 2월 고용보고서
한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EU 1월 소매판매
독일 1월 수출입동향



실적

28일
미국 워크데이, 루시드, HP, 줌, SBA커뮤니케이션
한국 한화

1일
미국 타겟, 그루폰, 바이두, 오토존, 호멜푸즈, 도미노피자, 세일즈포스, 로스스토어

2일
미국 달러트리, 어라이벌, 스노우플레이크, 옥타, 쿠팡, 비바시스템즈

3일
미국 크로거, 베스트바이, 비리비리, 웨이보, 브로드컴, 코스트코, 마벨테크놀로지, 갭



■ 전망과 포인트

우크라이나의 전황은 악화되고 있으나, 증시는 오히려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나토와 러시아의 전면전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군사적 움직임이 지속되는 한, 변동성 장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러시아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으며, 러시아군의 움직임에 따라 서방 국가들의 제재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긴축 의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지표는 국제유가입니다.

결국 시장의 핵심이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쟁 상황만을 놓고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우크라이나의 전황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으나, 이보다 연준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파월 의장의 연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월 2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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