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3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3-03
■ 국내 증시

국내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2703.52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2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7억원과 132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5%, SK하이닉스와 카카오는 각각 1% 씩 상승했고요.

삼성전자, 네이버 등은 소폭 하락했고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 넘게 내렸습니다.

군사적 긴장감 확대에 방산주가 부각되면서 LIG넥스원은 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 오르는 등 큰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 오른 895.4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원, 429억원을 동반 순매수했고 개인은 66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속에서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금리인상에 신중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 오른 3만3891.3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6% 상승한 4386.55, 나스닥은 1.62% 뛴 1만3752.02에 마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에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시장의 예측 수준을 확인해주면서 “신중히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환영했습니다.

다우존스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의 거의 모든 주가가 상승하는 등 광범위한 반등이었습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5% 이상 상승했으며 인텔은 4.4%, 골드만삭스는 2.5% 상승했고요. 국제유가 폭등으로 셰브런은 3% 넘게 올랐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격화에 따른 급락세를 만회하며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69% 오른 1만4000.11로 장을 마감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9% 오른 6498.02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6% 오른 7429.56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원유 가격 급등으로 석유와 가스주가 4% 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는데요.
원유 가격은 배럴 당 110달러선을 돌파했고 브렌트유 선물은 2014년 이후 처음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5.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종목별로 핀란드 엔지니어링 기업 네스테(Neste)가 미국 석유기업 마라톤과 글로벌 신재생연료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발표한 후 주가가 14% 급등했고요.

반면 스웨덴의 거대 통신업체인 에릭슨은 비인기 기업 인수와 2019년 이라크 사업에서 규정 준수 위반이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로 주가가 9%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68% 내린 2만6393.03에 장 마쳤습니다.

일본증시는 대러 제재가 세계 경기나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4거래일만에 하락했는데요.

종목별로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4%씩 급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3% 내린 3484.19에 마감해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17% 내린 1만7867.60에, 홍콩 항셍지수는 1.84% 하락한 2만2343.92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러시아-우크라 회담 3일 2차 회담

●추가 증산 안하는 OPEC+..유가 110달러 돌파

●파월 "이달 FOMC서 금리 인상 적절…전쟁 여파 주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준 완화정책 신속한 제거 적절"

●시카고 연은 총재 "3월 인상 지지…인플레 하락 않으면 통화정책 가속화"

●밀 선물 가격 이틀 연속 상한가…14년 만에 최고치

●EIA 주간 원유재고 259만7천배럴 감소…러시아 수입분 \\\'제로\\\'

●OPEC+, 하루 40만 배럴 증산 규모 유지

●美 2월 ADP 민간부문 고용 47만5천명 증가…월가 예상 상회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2018년 이후 첫인상

●미, 러 정유사 추가 제재..벨라루스도 수출 통제

●유엔, 2024년까지 세계 첫 플라스틱 규제 협약 만든다







■주요 일정

●노을 신규상장 예정

●비씨엔씨 신규상장 예정

●코람코더원리츠 공모청약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상원 증언

●美 2월 ISM 비제조업지수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등에도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다소 온건적인 발언에 상승했습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주가도 \\\'복원\\\'의 과정에 진입했다"고 봤는데요.

이 연구원은 "현재 여러가지 이슈의 무게감에 비해 금융시장의 반응 강도는 무뎌지고 있다"며 "오히려 선방하고 있는 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슈와 숫자가 주는 공포의 정점을 확인한 결과라며 온전한 추세복귀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겠지만, 반등 국면은 아직 진행 중이란 판단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투자전략으로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은 국방과 에너지 안보에 집중하며 정책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며 "이와 같은 변화는 LNG와 신재생에 유리한 결과"라고 분석했는데요.

러시아 침공의 종료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유럽에서의 정책변화는 침공 이후에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시장에서는 친환경 에너지와 더불어 조선업종에 대한 수혜를 기대했습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신 LNG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LNG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3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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