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3월 11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3-11

■ 3월 1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물가 압력에 따른 글로벌 증시 조정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대선 허니문 효과로 인해 일부 정책주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1% 하락한 2,66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6,821억, 3,75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275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기계 업종, 건설 업종 등이 정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이 수급 부진에 하락했고, 의료정밀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 상승한 8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395억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오락,문화 업종, 유통 업종 등을 중심으로 317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10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건설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정책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 IT 부품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수혜 기대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민간 중심 주택 공급 활성화 기대감에 건설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 기대감에 LX하우시스, KCC글라스 등 건자재 섹터가 상승폭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외에 삼부토건, 특수건설, 이화공영 등 중소형 건설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한편 현 정부에서 중단된 원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가 연내에 추진될 수 있다는 소식에 두산중공업, 한신기계, 일진파워 등 원전주가 급등했습니다.







리오프닝 수혜주가 거리두기 완화 및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정부는 병상 등 의료체계 역량이 유지된다면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에 대해 격리 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롯데관광개발, 티웨이항공, 노랑풍선, 신세계 등 리오프닝 수혜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2차전지주가 원자재 가격 급등 부담감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2차전지 배터리 핵심 원료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월에만 리튬 가격이 41% 상승했고, 니켈, 코발트, 망간 가격이 각각 26%, 7%, 2% 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되면서 공매도가 가능해졌다는 점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부품주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논란이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장된 게임최적화서비스(GOS)와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GOS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인위적으로 GPU 성능을 조절해 발열을 막는 기능으로, 이전 모델까지는 비활성화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비활성화가 불가능해,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예고하고 있으며, 전일부터 이와 관련해 SW 업데이트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인터플렉스, 엠씨넥스, 이수페타시스 등이 최근의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에스엠 그룹주가 카카오의 지분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며 장중 급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측과 최대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에 현재 주가 대비 2~3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며, 인수액이 최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스엠, 디어유, SM Life Design, SM C&C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4일
미국 서머타임 시작

15일
OPEC 원유시장보고서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공개

16일
FOMC 회의
파월 연준의장 기자회견
러시아 디폴트 선언 가능성
삼성전자 주주총회

17일
BOE 통화정책회의

18일
미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BOJ 통화정책회의
러시아 정책금리 결정



경제지표

14일
EU 1월 산업생산

15일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3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한국 2월 수출입동향, 2월 수출입물가지수
EU 3월 ZEW 경제전망지수
독일 3월 ZEW 경제전망지수
중국 2월 산업생산, 2월 소매판매, 2월 고정자산투자

16일
미국 1월 기업재고, 2월 소매판매, 2월 수출입물가지수, 3월 NAHB 주택시장지수
한국 2월 실업률

17일
미국 2월 신규주택착공/허가건수, 2월 산업생산, 2월 설비가동률, 3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전망지수
EU 2월 소비자물가지수

18일
미국 2월 기존주택판매, 2월 CB 경기선행지수



실적

14일
미국 베일리조트, 쿠파소프트웨어

15일
미국 IHS홀딩스, 스마트시트

16일
미국 자빌, ZTO익스프레스

17일
미국 액센츄어, 달러제네럴, 커머셜메탈스, 페덱스, 게임스톱

18일
미국 온홀딩스, 업핀테크



■ 전망과 포인트

글로벌 증시가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국제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감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그런데다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ECB가 인플레이션 통제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정책 수혜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닥은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이미 이러한 리스크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주 초까지는 언제든지 전일과 같은 반등도 나올 수 있고, 오늘과 같은 조정도 나올 수 있는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나 16일로 예정된 FOMC가 되겠으며, 25bp 인상이라는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단순히 결과보다는 파월 의장이 발표할 글로벌 경기에 대한 전망,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등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만약 기대대로 연준의 통화정책 일정이 구체화된다면, 시장은 이에 발맞춰 서서히 방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3월 1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3월 11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3월 14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