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1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21
■국내 증시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의 강력한 매도가 나오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 내린 2391.03포인트에 장을 마쳤는데요. 종가는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10원 오른 1292.40원에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53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고요.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55억원, 1826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1조1440억원이 증발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1% 하락한 5만8600원에 마감했는데요. 장중에는 5만81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고요.

국내 증시 성장주 대표 종목인 네이버(NAVER)와 카카오도 다시 한 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 급락한 769.92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거의 2년 만의 최저치입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48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2억원과 432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 CJ ENM 등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 대체공휴일로 휴장했습니다.









■유럽증시

지난주 \\\'패닉 장세\\\'를 보인 유럽 주요국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 오른 1만3265.50으로 장을 마쳤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 상승한 5920.09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1.5% 뛴 7121.81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유럽 중앙은행의 잇따른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로 지난주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이날 상승은 기술적 반등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프랑스 주식 시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 선거에서 절대 다수 의석을 잃은 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승폭이 작았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5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3.6%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고요.

종목별로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Renault)는 증권가에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후 9.7% 급등했고요.

HSBC와 도이체방크도 3% 이상 오르며 금융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탈리아 에너지 기업인 A2A스파(A2A Spa)는 5.5%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글로벌 긴축 우려에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 내린 2만5771.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성장주 위주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4% 내린 3315.43에 마감했는데요.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7%, 4.45%로 동결했습니다. 특히 중국 금융당국은 기업 등 광범위한 대출금리에 영향을 주는 1년 만기 LPR을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올리지 않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42% 오른 2만1163.91에 마감했고요.

대만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한 데 더해 지진 발생 소식까지 더해져 장중 1만5500선이 무너졌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75% 내린 1만5367.58에 장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누리호 발사 전날 오후 6시 37분 발사대 설치 끝…계획대로 완료

●바이든 "경기침체 피할 수 있어…유류세 한시면제 검토중"

●러시아 가스 공급 축소에 독·오스트리아·네덜란드 석탄발전 \\\'유턴\\\'

●세계항공사들, 나라마다 다른 코로나 대응 비판…"혼란만 키워"

●\\\'기회는 이때\\\'…중국, \\\'헐값\\\' 러시아산 원유 수입 55% 늘려

●이란 "한국 새 정부에 동결자금 해결하기 위한 시간 줄 것"

●넷플릭스, 비용 절감 위해 금주 중 추가 정리해고

●에어인디아, 항공기 300대 도입 추진…역대 최대구매 될 듯

●약사와 화상상담후 자판기서 약 구입…규제샌드박스로 허용

●성과급 반납, 자산 매각 카드 꺼낸 한전..전기료 인상은 미지수

●미국 연휴 맞아 또 항공 대란..5천편 이상 결항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움직임에 카카오노조 반대









■주요 일정

●누리호 2차 발사 예정

●넥스트칩 공모청약

●삼성스팩6호 공모청약

●美 5월 기존주택판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가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해 주요 정책 입안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는데요.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가솔린 면세 추진 등은 향후 높은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란 설명입니다.

서 연구원은 "코스피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에 그쳐 10년 평균인 9.6배를 크게 하회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투입 비용 증가 부담에도 가격 인상이 최소화되고 수요 회복으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저평가 기대는 반발 매수 심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어제 국내증시의 하락은 펀더멘털 훼손 수준을 넘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스피 거래대금이 8조원대에 그쳐 수급 취약성이 낙폭 확대 원인의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이고 바이오, 기술주의 비중이 높다"며 "저점 매수 유입이 많지 않아 지수 하락 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23일 미국 연준은 34개 대형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적어도 이번 주식시장 하락이 미국 금융시장의 크레딧 이슈로 비화될 우려는 경감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21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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