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2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2-06-22
■ 6월 22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수급 부진이 지속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의 매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관이 차익 매물을 출회하면서 코스피가 2,400선을 재차 하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74% 하락한 2,34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203억, 85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767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건설 업종, 의료정밀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03% 하락한 7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락,문화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중심으로 614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60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25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현대사료의 액면분할 효과에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락,문화 업종, 통신장비 업종이 6% 넘게 급락했고, 반도체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플랫폼주가 한국은행의 빅스텝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가 꺾일 때까지는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포워드 가이던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7월에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기준금리 인상 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NAVER, 카카오, 하이브 등이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인해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우주항공 관련주가 누리호 발사 성공에도 불구하고 차익 매물 출회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성공했으며,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의 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나라가 되었습니다.

다만 발사를 앞두고 관련주의 주가가 시장 수익률에 비해 강한 탄력을 보여왔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항공우주를 중심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하락했고, 제노코, AP위성,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테크 등 중소형주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바이오 업종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2명 중 1명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오늘 오후 2차 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HK이노엔,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했습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중국 주요도시 봉쇄로 인해 로컬과 면세 채널 부진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장 영업 제한 및 소비 심리 약화로 인해 설화수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니스프리가 -6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의 주가가 동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원전용 변압기 수주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전일 현대일렉트릭이 원전용 초고압 변압기 1기를 미국 드레스덴 원전에 내년 10월까지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국내 기업이 미국에 수출한 원전용 변압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원전 분야의 납품 실적을 늘려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추가 기자재 계약을 추진한다는 목표입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경제지표
EU 6월 소비자신뢰지수
한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나이키, 페덱스



■ 전망과 포인트

간밤 뉴욕 증시가 강하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수급 부진이 지속되며 하락했습니다.

최근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가 상수처럼 나타나고 있으며, 기관의 매수 여부에 따라 그날의 지수 방향성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라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을 유인할 모멘텀이 나타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급격한 하락폭으로 인해 신용잔고가 청산되는 과정에서 개인 비중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가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국면에서는 어제와 같은 반등이 나오더라도 기계적 매수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고 봐야 합니다.

신용잔고 비중이 아직 10%밖에 줄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수가 바닥을 만들면서 추가 낙폭을 제한하는 정도가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외국인의 마음을 급격하게 돌릴 수 있는 모멘텀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당분간 시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6월 22일 마감체크였습니다.

이전글 2022년 6월 22일 ★오전 시황★
다음글 2022년 6월 23일 ★오전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