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4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24
■국내 증시

환율 급등에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습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 내린 2314.32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는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장중 2300선까지 위협받았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22억원과 2959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기관은 926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특히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1300원선을 넘어섰는데요.

시총 상위 10개 종목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 기아만이 상승했고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6% 급락한 714.38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과 14억원을 순매도했고요. 외국인은 726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과 알테오젠을 제외하고 하락이 우세했는데요. 특히,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각각 9%, 카카오게임즈가 7% 내리며 낙폭이 컸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국채금리와 유가가 급락하며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4% 오른 3만677.36에 거래를 마쳤고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5% 높은 3795.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2% 상승한 1만1232.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헬스케어 등과 같은 경기 방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는데요.
생활용품 제조업체 클로락스는 6% 상승했고요. 레나와 디알호튼도 각각 4%와 5%씩 올랐습니다.

기술주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탔는데요.

애플은 2% 올랐고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1% 가량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기차주 가운데, 테슬라는 소폭 내린 반면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3%와 7% 올랐습니다.

반면 에너지주는 유가가 타격을 입으며 저조했는데요.

슐룸버거는 6% 급락했고, 발레로에너지는 7%, 셰브론과 엑손모빌도 각각 3% 미끄러졌습니다.

항공주는 운송 문제로 부진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항공편 감소 소식에 2% 하락했고요. 아메리칸 항공도 소도시 서비스 중단 여파로 0.9%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조한 경제지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가중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6% 떨어진 1만2912.59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56% 내린 5883.33으로 마감했고요.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97% 하락한 7020.45 기록했습니다.

경제지표로 영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4로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을 나타냈고요. 독일과 프랑스 종합 PMI 역시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종목 가운데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가 각각 1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며 은행주 침체를 이끌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23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08% 오른 2만6171.25에 마감했고요.

도쿄일렉트론 등 그간 하락세를 보였던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프트뱅크그룹이 1.5%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7% 상승한 3318.56에 장 닫았습니다.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요.

홍콩 항셍지수는 1.26% 오른 2만1273.87에 대만 가권지수는 1.12% 떨어진 1만5176.44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파월 "물가안정 무조건적으로…속도는 경제전망에 달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22만9천명…월가 예상 상회

●미국 6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예비치 52.4…23개월만 최저

●연준 이사 "7월에도 75bp 금리 인상 지지…이후 50bp 인상해야"

●美 1분기 경상적자 2천914억2천만 달러…예상치 상회

●美, 고유가 잡으려 여름철 스모그 규제 완화 검토

●EU, 우크라이나 \\\'후보국 지위\\\' 승인…신청 4개월 만에 신속 결정

●넷플릭스, 직원 300명 또 정리해고…한 달 만에 2차 감원

●멕시코, 치솟는 물가에 연준따라 \\\'자이언트 스텝\\\'

●러시아 루블화 가치 7년만에 최고

●증시 급락에 개인 담보부족 11배 증가…대규모 반대매매 발생하나

●환율 1,300원 돌파…수입물가 부담·수요위축 우려 기업들 비상











■주요 일정

●보로노이 신규상장 예정

●레이저쎌 신규상장 예정

●교보스팩12호 신규상장 예정

●美 5월 신규주택매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가 필연적이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상승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파월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물론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가 이어지며 장중 변동성 확대는 이어졌지만, 경기 침체기에도 견고한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서도 종목 중심의 우호적 분위기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운송과 IT 하드웨어, 건강관리 업종 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제 시선은 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 기간과 폭에 집중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기점이 될 것으로 보며 한편으로 이익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2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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