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2년 6월 2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2-06-27
■국내 증시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국내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 오른 2366.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기관이 홀로 64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51억원과 32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6%와 5%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3% 급등한 750.30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5억원, 1382억원을 순매수했고요. 반면 개인은 51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9%, 엘앤에프가 8%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고요.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한 데 따른 안도감으로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 상승한 3만1500.68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 오른 391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4% 뛴 1만1607.6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6.41%,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번주 각각 7.27%, 5.35%가량 올랐습니다.

상승세는 업종 전반에 걸쳐 나타났는데요.

특히 연준이 발표한 미국 대형 은행들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며 금융주가 랠리를 펼쳤습니다. 웰스파고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7%와 5% 올랐고요. JP모건체이스는 2.98%, 모건스탠리는 5.20% 상승 마감했습니다.

2분기 예약자가 두 배로 늘었다고 발표한 카니발코퍼레이션과 로열캐리비언그룹이 각각 10% 이상 오르며 크루즈 회사들이 급등했고요.

물류회사 페덱스는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7% 올랐습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 보였는데요. 메타와 넷플릭스가 각각 7.18%, 5.02% 급등한 가운데, 알파벳과 테슬라도 각각 5.10%, 4.52% 올랐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2~3%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 보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1.59% 오른 1만3118.1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23% 급등한 6073.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8% 뛴 7208.81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투자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강세를 보였는데요.

경제지표로 6월 독일 기업환경지수는 92.3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나왔고요.

영국의 월간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전환됐는데요.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방산업체 울트라일렉트로닉스(Ultra Electronics)는 경쟁사인 코밤(Cobham) 인수 체결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나서자 주가가 12% 이상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분위기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2만6491.97에 장 마쳤는데요.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 소프트뱅크 주가가 2.37%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9% 상승한 3349.75에 장을 마쳤는데요.

중국은 일부 지역이 코로나 확산 진정으로 도시 봉쇄를 해제하고 당국이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선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09% 오른 2만1719.06에, 대만 가권지수는 0.84% 상승한 1만5303.32에 마감했습니다.









■주요 뉴스

●4년9개월만 머리 맞대는 한미일 정상…한일 정상회담은 무산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오후 발표…"적정 수준 인상"

●러시아, 끝내 디폴트..이자 1300억원 내야

●IMF, 올해 美 GDP 성장률 2.9%로 하향…가까스로 침체 피할 듯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 통제 위해 7월에도 75bp 인상할 수도"

●월가,구글의 알파벳·페이스북의 메타 목표가 하향…광고 매출 타격 우려

●美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50.0…사상 최저

●추경호 "6∼8월 물가 6%대 가능성…전기요금 조만간 인상"

●농산물값 고공행진…열무·감자·양파 도매가 \\\'껑충\\\'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GS와 애플망고 지분 공동인수

●추경호 "환율 1,300원 위기상황 징표아냐…급변동시 대응"

●두산에너빌리티, 해상풍력 세계 1위 지멘스와 손잡고 기술 경쟁력 고도화









■주요 일정

●코난테크놀로지 공모청약

●에이치엔티 상장폐지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글로벌전략회의 예정

●美 나이키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지난주 후반 글로벌 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급반등세를 보였는데요. 국내에서는 이번주 코스피가 23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의 주간 예상 밴드의 저점은 2200선입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계 자금의 한국 자본시장 이탈 우려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코스닥의 상대 반등폭이 컸던 이유는 급락 구간에서 발생한 반대 매매 물량이 \\\'피크 아웃\\\'했다고 판단한 자금들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 투자 아이디어의 핵심은 낙폭과대 성장주"라고 꼽았습니다. 금리 상승 구간에서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이번 반등 구간에서 상승 폭이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신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게임, 코스닥에서는 바이오·2차전지 소재 기업들을 접근해보자"고 조언했고요.

모빌리티 업종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급망 정상화로 지속적인 관심을 조언했고, 친환경, 저밸류에이션 종목은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라고 꼽았습니다.

이같은 관점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엔씨소프트를 신규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유독 약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가전과 가구 등의 재고가 쌓이면서 이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대표 요인으로 반도체 부족, 운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때 수혜를 볼 수 있는 자동차, 한국전력, 헬스케어 등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6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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