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13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1-13

■ 1월 13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하락 추세를 확인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만 최근의 랠리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코스닥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9% 상승한 2,3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서비스 업종, 금융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5,715억, 2,149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7,80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해운주와 항공주 강세에 급등했고, 철강금속 업종, 증권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의료정밀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71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726억, 38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141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았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종, 인터넷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통신장비 업종, 기타 제조 업종이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반도체·플랫폼 등 IT 섹터가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영향에 반등했습니다.

간밤 미국의 1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하면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강력한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간밤 뉴욕증시가 최근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 업종 대형주에 대해 당분간 수익성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점진적으로 외형 성장과 증익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해운주가 중국 경기 회복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나증권은 해운주 팬오션에 대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BDI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1월 중 중국의 코로나 확산 정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프라 부양 정책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팬오션, 흥아해운, HMM, 대한해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방산 업종이 증권가의 긍정적 리포트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SK증권에 따르면, 연초 국내 방산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다는 우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부진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UAE·유럽 순방으로 인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오는 2월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 회장이 방한하면 2차 이행계약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퍼스텍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상사 업종이 사업 다각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언론에서는 상사 업계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인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인도네시아 팜유 정제공장 설립에 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식량 사업 확장에 나섰으며, LX인터내셔널은 한국유리공업 인수를 마무리 짓고 인도네시아 내 니켈 광산들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포스코인터내셔널, GS글로벌, LX인터내셔널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 영향에 장중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간밤 미국 12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오늘 오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9,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대형 거래소 FTX 파산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FTX에서 50억달러 규모의 유동자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비트코인 선물 ETF를 홍콩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힌 것도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비덴트, 인바이오젠, 감성코퍼레이션 등이 장중 급등했습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16일
2023 다보스포럼 (~20)
미국 증시 휴장

17일
OPEC 원유시장보고서

18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IEA 원유시장보고서
BOJ 금리결정

19일
티이엠씨 신규 상장
한주라이트메탈 신규 상장

20일
미국 증시 옵션만기일
중국 LPR 금리결정

 

경제지표

16일
중국 12월 주택가격지수

17일
미국 1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EU 1월 ZEW 경기기대지수
독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 1월 ZEW 경기기대지수
중국 4분기 GDP,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12월 고정자산투자, 12월 실업률

18일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11월 기업재고, 1월 NAHB 주택시장지수
EU 12월 소비자물가지수

19일
미국 12월 주택착공건수, 12월 건축허가건수, 1월 필라델피아 연은 경기전망
EU 11월 경상수지

20일
미국 12월 기존주택판매
독일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적

17일
미국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유나이티드항공

18일
미국 알코아, 찰스슈왑, 프로로지스, JB헌트

19일
미국 P&G, 노던트러스트, 넷플릭스

20일
미국 슐럼버거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8일 연속 랠리를 구가했습니다.

다만 업종별 차별화,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며, 코스닥은 장중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지난 12월 미국의 CPI는 예상했던 대로 6.5%가 나오면서, 시장의 움직임도 이렇다 할 서프라이즈나 쇼크 없이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핵심 CPI가 전월 대비 올랐다고 하지만, 주거비의 하락세가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당분간 물가의 점진적인 하락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이번달까지도 천연가스,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연준의 리액션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음 FOMC를 앞두고 시장은 재차 고민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강경 매파로 알려진 불라드 총재도 이번 CPI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5bp 인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매크로 변수에 대한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눈앞으로 다가온 4분기 실적 시즌에 포커스를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실적 시즌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낮아져 있지만, 최근 시장의 랠리가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도 시작된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다시 이익에 주목할 때가 됐다고 판단하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종목들은 일부 비중을 줄여둘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1월 13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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