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20일 ★마감 시황★
등록일 2023-01-20

■ 1월 20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둔화되며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다만 장중 지속된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3% 상승한 2,39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310억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세를 끌어 올리며 84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2,453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건설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실적 이슈에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했습니다.

보험 업종이 하락했고, 의료정밀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1% 상승한 71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56억, 45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325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업종이 에스엠의 호재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타서비스 업종, 방송서비스 업종이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콘텐츠주가 넷플릭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 마감 이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91% 급감하면서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4분기 신규 가입자가 766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월가 예상치 457만명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증권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예상대비가입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일부 광고 요금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스튜디오드래곤, 코퍼스코리아, 애니플러스, 팬엔터테인먼트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건설이 올해 가이던스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43% 증가한 6.08조원, 영업이익은 57.45% 감소한 813.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25.5조원으로 전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출 성장이 주로 별도 주택과 현대엔지니어링에 집중되는 만큼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1,000원에서 54,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POSCO홀딩스가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습니다.

장중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POSCO홀딩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8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4조9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과 판가 하락, 원료비 상승 등이 이어진 가운데, 태풍 ‘힌남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원재료 투입가 하락으로 롤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판매량 정상화도 서서히 진행되면서 1조원 대의 분기 영업이익으로 빠른 회복이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주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료기기 관련주가 성장 지속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해외 톡신 기업 에볼루스가 2028년까지 매출액 5억달러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관련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용 의료기기는 중국의 리오프닝과 미국 진출에 대한 모멘텀이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플란트 업종에 대해서는 KCGI와 오스템임플란트의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1분기 주주총회 전까지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에 루트로닉, 인바디, 오스템임플란트, 파마리서치, 레이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스엠이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 수용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언론을 통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주식회사가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에스엠은 이사회를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새롭게 선임될 사외이사 3인은 사내이사 1인, 외부인사 1인, 얼라인 측 추천 위원 1인으로 구성된 임시 사외이사 후보추천 위원회를 통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소 2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정책을 공시하고 이행할 계획입니다.

 

■ 주간 체크포인트

일정

23일
BOJ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국내 증시 휴장 (~24)
중국 증시 휴장 (~27)

25일
거래소, 호가 단위 변경

26일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

27일
LG에너지솔루션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
미래반도체 신규 상장

 

경제지표

23일
미국 12월 CB 경기선행지수
한국 12월 산업생산
EU 1월 소비자신뢰지수

24일
미국 1월 제조업 PMI, 1월 서비스업 PMI, 1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EU 1월 제조업 PMI, 1월 서비스업 PMI
독일 1월 제조업 PMI, 1월 서비스업 PMI, 2월 Gfk 소비자신뢰지수

25일
미국 1월 필라델피아 연은 비제조업지수
한국 12월 소매판매
독일 1월 IFO 기업환경지수

26일
미국 4분기 GDP 성장률, 12월 도매재고, 12월 내구재주문, 12월 신규주택판매, 12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1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4분기 GDP 성장률

27일
미국 12월 개인소득·개인소비, 12월 PCE 물가지수, 12월 미결주택판매, 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한국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독일 12월 소매판매

 

실적

23일
미국 베이커휴즈, 로지텍

24일
미국 J&J, 다나허, 3M, 버라이즌, 레이시온, 유니온퍼시픽, 록히드마틴, GE, MS,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인튜이티브서지컬, 트래블러스

25일
미국 ASML, AT&T, 넥스트에라에너지, 보잉, 테슬라, IBM, 서비스나우, 램리서치, 월풀
한국 삼성전기, LG이노텍

26일
미국 마스터카드, 컴캐스트, SAP, 노스롭그루만, 인텔, 비자
한국 현대차, 삼성에스디에스, 에코프로비엠, LX세미콘

27일
미국 셰브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기아, 현대모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둔화되며 장 초반에는 보합권 등락에 그쳤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을 주시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가 달라진 것은 아니며, 장중 기업 실적을 주시하면서 낙폭을 꾸준히 줄였다는 점에서 여전히 속도 조절 측면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국내 증시의 일부 조정 역시 연휴를 앞둔 기관의 차익 매도 영향으로 보이며, 연휴 이후에는 FOMC 대기 심리에 따른 소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와중에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이어지고 있으며, 달러의 강세 압력 약화로 환율은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춘절 연휴가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깨울 경우, 위안화의 반등에 따라 달러 약세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중국 리오프닝의 부작용도 염두에 둬야 하겠으나, 중국 당국이 갑작스럽게 정책을 선회하지만 않는다면 추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결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하되, FOMC 전까지는 속도 조절이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월 20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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