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25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1-25

■국내 증시 

 
나흘간의 설 연휴를 앞둔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지난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3% 오른 2395.26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31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기조를 유지했고요. 기관도 83억원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24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 가량 급등했고요. SK하이닉스도 2% 강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0.49% 올라 강보합세로 장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71% 오른 717.97포인트에 장 마쳤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454억원, 외국인은 56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3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상위주에선 혼조세가 나타났는데요.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는 1%대 상승했고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등은 약세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3만3733.96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0.07% 하락한 4016.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7% 하락한 1만1334.27에 거래 마쳤습니다.

그동안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으나 이날은 반등 일부 되돌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일렉트릭(GE)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에 주가가 1% 상승했고요.

3M의 주가는 회사의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생산직 25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 등에 주가가 6% 이상 하락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은 예상치를 넘은 실적을 내놓으며 정규장에서 0.2% 소폭 하락한 후 시간외 거래서 5% 넘게 상승 중입니다.

애플은 1%, 테슬라는 0.1% 오른 반면 아마존은 하락하는 등 빅테크주는 혼조세 보였는데요. 특히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디지털광고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해 반트러스트법(독점금지법)에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제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07% 내린 1만5093.1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26% 뛴 7050.4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5% 빠진 7757.36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제조업 업황이 전월보다 개선됐는데요.

S&P글로벌은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8로 전월의 47.8보다 개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8.4보다 높으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도 50.7로 전월 49.8보다 상승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음력 설 연휴를 맞아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상승한 2만7299.19에 마감했습니다. 약 한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랠리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반도체 등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음력 설 연휴로 전날 휴장했습니다. 중국 본토와 대만 주식시장은 이번 주 내내 문을 닫고, 홍콩 주식시장은 오늘(25일)까지 쉽니다.


 

■주요 뉴스

●미국 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46.8…위축세 유지

●美 통화량(M2) 감소, 연준 긴축 효과 본격화

●구글 CEO "임원 연간 보너스 상당 부분 삭감될 것"

●美 경기선행지수, 다음 달 침체 가능성 예고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로 터치 일체형 노트북 OLED 개발

●인도 당국 "애플, 인도서 아이폰 25% 제조하길 원해"

●美 법무부 "구글 디지털광고 불법지배력"…반독점위반 소송 제기

●쉽고 빠른 스마트홈 구현…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출시

●작년 가스·석탄 수입액 역대 최대…최대 수입국은 호주

●중국 리오프닝에 철강업계 봄바람…실적 개선 기대감 \\\'솔솔\\\'

●임시고용직 줄이는 美기업…고용시장 열기 가라앉나

●금융위, 투자성 금융상품 \\\'위험등급\\\' 산정 기준 마련


 

■주요 일정

●삼기이브이 공모청약

●LG이노텍/동서/삼성전기 실적발표 예정

●美 테슬라 실적발표

●중국, 홍콩, 대만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설 연휴 전 지난주는 미국 증시 약세 대비 코스피의 상대 강세가 돋보인 한 주였습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 증시 디커플링의 핵심은 달러 약세로 우리 시장의 입장에서 달러 약세는 최대 호재"라며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수세 유입은 이러한 이유가 크다"고 판단했는데요.

지금 미국 시장 약세는 경기 둔화 우려가 아니라,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상대 매력이 높기 때문에 머니 무브가 일어나고 있기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신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가장 민감한 우리 증시의 상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기"라며 전자 부품 부진에 따른 장기 낙폭 과대, 신사업 경쟁력 부각을 근거로 솔루엠을 신규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 가중으로 코스피 2400선 회복이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 이후에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시점"이라고 봤는데요.

이어 "1월 말, 2월 초에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지표 발표 일정 외에도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삼성전자의 실적 컨퍼런스 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예정돼 있다"며 "그동안 증시 급반등을 이끈 기대감이 일거에 검증받는 구간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피 2300선 후반에서는 적극적인 매매전략을 자제하고 일부 이익 실현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며 "업종 대응에 있어선 2022년 4분기 실적 시즌 동안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거나 최근 반등에서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아진 업종의 변동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25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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