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3년 1월 2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3-01-27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5% 오른 2468.65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2억 원, 2936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9982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6% 급등했는데요. 보호예수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집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SDI와 LG화학도 각각 3%와 4% 상승하며 동반 강세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역대급 실적에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0.90% 오른 738.94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8억 원과 337억 원을 순매수했고요. 반면 개인은 홀로 87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주 중 엘앤에프가 8%, 에코프로비엠이 3% 이상 오르는 등 2차전지주가 강했습니다. 반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카카오게임즈는 0.8%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밖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없는 골디락스 성장 기대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3949.41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1.10% 오른 406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6% 뛴 1만1512.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전날 테슬라가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실적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 주가도 최소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IBM은 4분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4% 하락했고요.

예상보다 큰 분기 손실을 발표한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3% 내렸습니다.

쉐브론은 7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후 주가가 4%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34% 오른 1만5132.85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34% 뛴 7095.9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21% 상승한 7761.11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 독일에서 개선된 기업 심리와 유로존 서비스 및 제조업 활동의 상승을 보여주는 경제 데이터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전날 독일의 1월 기업환경지수는 90.2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요.

또 S&P 글로벌이 집계한 유로존의 1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대비 개선됐는데요. 1월 제조업 PMI는 48.8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PMI는 50.7로 6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구정 연휴로 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12% 내린 2만7362.75에 장 마감했습니다.

엔화 강세와 차익 실현 물량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고요.

홍콩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2.19% 급등한 2만2528.33에 마감했는데요.

음력 설 연휴를 마치고 홍콩 증시가 재개장한 가운데 침체 우려에도 연착륙 달성에 대한 희망이 커지며 상승했습니다.

중국과 대만증시는 구정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주요 뉴스

●美 4분기 GDP 속보치 2.9%↑…침체 우려 속 선방

●美 12월 무역적자 903억 달러…전월比 8.8% 증가

●ECB 집행이사 \\\'ECB 긴축 통화정책 시차 고려해야\\\'

●美 12월 내구재 수주 전월比 5.6%↑…예상치 큰 폭 상회

●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18만6천명으로 급감

●금융당국, \\\'초단타 매매로 시장 교란\\\' 시타델증권에 119억 과징금

●검찰, 빗썸 압수수색…코인 시세조작 수사

●정부, 차세대 AI 개발에 5년간 2천6백억 투입…"AI를 일상으로"

●네덜란드 ASML "올해 中에 수출 작년과 같을 것…DUV 수출 가능"

●시애틀, 현대차·기아 제소…"차량도난 급증으로 납세자에 부담"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위믹스 300억원어치 추가 매입하겠다"

●기업 체감경기 5개월 연속 하락


 

■주요 일정

●미래반도체 신규상장 예정

●스튜디오미르 공모청약

●기아/현대모비스/LG전자/LG에너지솔루션 실적발표 예정

●美 12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중국, 대만 증시 휴장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4분기 GDP와 기업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상승했습니다.

국내증시도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이럴수록 적절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작은 호재에 과민반응하고 있는 확증편향적인 투자심리가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들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유입되는 상황인데 발표되는 실물·심리지표 모두 경기 악화로 방향을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현실에 역행 중”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1월말에서 2월초에 그동안 증시 반등을 주도해왔던 기대감을 현실로 검증하는 시간이 도래할 것”이라며 “2월 1일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폭과 연준의 스탠스를, 1월 31일 삼성전자 기업설명회를 통해 감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가치 상승, 금리 안정이라는 매크로 환경에서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매수가 주도하긴 하지만 횡보가 예상되는 구간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이 우호적일 것"이라고 봤는데요.

가치와 성장이 다양한 업종으로 잘 분산된 것도 주도업종이 뚜렷하지 않은 환경에서 중소형주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2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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