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4월 7일 ★오전 시황★
등록일 2020-04-07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확산 둔화 발언에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7.73% 급등한 2만 2,679에 S&P500지수는 7.03% 오른 2,663에 나스닥 지수는 7,33%뛴 7,91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독일은 제재 해제를 통한 정상화 준비에 들어가면서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5.77% 뛴 1만 7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4.61% 상승한 4,346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3.08% 오른 5,58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코로나19 경제 우려 지속에 2.9% 상승, 유가는 감산 논의 불확실성에 8% 떨어진 26,0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가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에 급등했습니다.

자넷 옐런 전 의장과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등 전문가들의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이어졌지만 시장의 관심은 코로나 19에 정점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기술주와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금융, 산업재가 7% 이상 급등했고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도 5% 이상 올랐습니다. 가장 덜 오른 필수 소비재 업종도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 보잉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비자와 다우, 애플이 크게 상승했고 낙폭과대 크루즈 종목들이 모두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콜스, 노드스트롬 등 유통주들의 상승폭도 컸습니다. 메리어트와 울타뷰티, MGM리조트도 20% 내외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칩, 램리서치, NXP반도체, 웨스턴디지털도 두자리수 상승률을, 인텔과 IBM, 마이크로소프트도 7%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캠벨 수프와 길리어드 사이언스, 알트리아와 켈로그 등 약세장에서 비교적 견조했던 음식료, 제약주들이 조정을 받았고 코노코 필립스와 EOG리소시스, 시마렉스 에너지는 유가하락에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4.24% 급등한 1만 8,57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1.61% 오른 9,818에 홍콩 항셍지수는 2.21% 상승한 2만 3,749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중국증시는 청명절로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며 코로나 19의 정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가 모두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펀더멘털의 회복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지만 각국 정부의 재정부양책 시행이 대기하고 있고 이미 통화정책으로 인한 충분한 자금이 시장에 풀려있기 때문에 코로나의 확산이 2분기 내 잡힐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기업 실적 악화는 무시하고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구간입니다.

9일부터 시작될 증시안정기금이 하단의 지지력을 형성하고 충분히 풀려있는 자금이 증시 내로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면 또 외국인 매도만 감소해도 국내 증시의 순자산기준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한 시점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실적을 대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동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폭이 결정될 수 있으며 여전히 코스피 매도가 강하게 이어진다면 기대 수익률을 높게 잡을 순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 나타날 OPEC+ 회의와 금통위, 옵션만기 등 시장 흐름을 흔들 수 있는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장기 투자자는 매력있는 종목의 비중 확대를 고려해 보되 단기 투자자와 스윙 투자자에겐 트레이딩을 통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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