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3월 25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3-25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다우지수는 87년만에 최대 상승을 보이며 11.37% 급등한 2만 704에 나스닥 지수는 8.12% 상승한 7,417에 S&P500지수는 9.38% 뛴 2,44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도입한 가운데 이탈리아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폭등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0.98% 뛴 9,700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8.39% 상승한 4,24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9.05% 오른 5,44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은 각국의 추가 부양책에 6% 상승, 유가는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함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곧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 2.78% 오른 24,0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아시아 증시 마감

아시아 증시는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포하면서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13% 급등한 1만 8,09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34% 오른 2,722에 대만 가권지수는 4.45% 상승한 9,286에 홍콩 항셍지수는 4.46% 오른 2만 2,663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호재를 호재로 받아들이지 못하던 미국 증시가 G7공조와 재정 부양책 통과 기대가 폭발하며 다우지수가 11% 오르는 등 큰 폭의 반등을 보였습니다.
아직 바닥을 확인했다는 증거는 부족하지만 낙폭과대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경제활동 재개를 얘기하는 등 악재보다 호재에 대한 긍정적 에너지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업종별로 에너지 업종이 16% 폭등했고 금융, 산업재, 소재, 유틸리티 등 낙폭과대주들이 두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기술주도 10% 상승했습니다. 필수 소비재가 4%대 상승을 보인 것이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종목별로 노르웨이 크루즈가 40% 올랐고 항공주와 에너지주가 30%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쉐브론과 보잉도 20% 주가가 뛰었고 애플과 마이크로포스트, 구글과 페이스북도 큰 폭의 반등을 보였습니다.

반면 액티비젼 블리자드와 크로거, 넷플릭스와 코스트코 등 코로나 19 우려에 부각됐던 종목들의 흐름은 시장 급등 속에서도 소폭 하락하며 상승에서 소외됐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악재에만 크게 반응하던 시장이 정책의 완성과 함께 호재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낙폭과대주와 시장 주도주가 있습니다.


우리 증시도 전일 비슷한 양상을 미리 보였다는 점에서 오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겠지만 추가 상승은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무엇보다 외국인 매물이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외국인 수급이 변화하고 기관 매수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채권시장 안정과 증시 안정자금 유입이 4월부터 시작된다면 국내 수급도 어느 정도의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모두가 기대하는 V자형 반등이 시작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 합니다.
주요 선진국의 코로나 19 상황 전개도 아직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경제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도 펀더멘털 대비 다소 과한 하락이 나타난 만큼 일정 수준의 반등과 업종별 순환매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존재하나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고 또 낙폭과대주가 시장의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반등시 비중 조절을 통한 전략의 유연성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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