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3월 26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3-26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동향

미국증시는 미국정부와 의회가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에 합의했으나 장 마감 직전 나스닥이 급락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39% 상승한 2만 1,200에 S&P500지수는 1.15% 오른 2,475에 반면 나스닥지수는 0.45% 하락한 7,3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미국에서 슈퍼 경기부양책 협상이 타결되며 이틀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79% 오른 9,87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4.47% 뛴 4,43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4.45% 급등한 5,688을 기록했습니다.

금은 경기회복 기대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1.7% 하락, 유가는 미국의 슈퍼 부양책 타결에 2% 상승한 24,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아시아 증시 마감

아시아 증시는 미국증시를 따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8.04% 오른 1만 9,546에 장을 마치며 26년만에 최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7% 오른 2,781에 장을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3.87% 상승한 9,644애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81% 오른 2만 3,527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증시 특징

미국 증시가 2일 연속으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기술주들과 아마존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나스닥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상원에서 2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합의한 것이 추가 상승에 결정적 힘을 제공했고 다우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가 출렁이며 여전히 변동성을 나타내기도 헀습니다.

업종별로 보잉이 포함된 산업재가 5% 급등했고 에너지와 부동산 업종도 4%대 상승했습니다. 금융, 소재, 유틸리티 업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 필수 소비재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보잉과 노르웨이 크루즈, 로얄 캐러비안 크루즈와 마라톤 오일이 20% 올랐고 메이시스와 델타항공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익스피디아와 부킹홀딩스, 폭스와 울타 뷰티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타겟과 월그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크로거와 호멜 푸드,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5%이상 하락했고 넷플릭스와 아마존, 퀄컴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매출이 시장 예상치인 46억불을 넘어선 48억불을 기록하며 5% 강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무제한 통화정책에 이어 2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이 완성되며 미국 증시도 3일 연속 강세를 보였고 그 중심에는 보잉을 포함한 코로나 19 최대 피해 종목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있을 G20회담에 환율과 유가에 대한 정리까지 마무리 된다면 단기 악재가 크게 불거지지 않는 이상 시장은 가격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만 내일 결과를 알게 될 미국 주간 고용지표의 흐름과 각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와 월말 월초 경제지표의 흐름이 어느 정도 나빠지는지가 관건입니다.

시장은 악재도, 호재도 대부분 반영한 상황이기에 코로나 19와 관련된 결정적 해결책이 없다면 여전히 종목별 흐름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단기적으로 정유, 금융, 항공, 여행, 유통 등 최대 피해주의 주가 복원력이 얼마나 이어지는지 점검하되 중기적으로는 양호한 분기실적이 예상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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