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시황

제목 2020년 3월 23일 ★오전시황★
등록일 2020-03-23

■ 미-증시, 유럽증시 마감 동향

미국 증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겸기 침체 공포가 이어지며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55% 급락한 1만 9,173에 나스닥 지수는 3.79% 하락한 6,879에 S&P 500지수는 4.34% 떨어진 2,304에 장을 마감.

유럽증시는 ECB와 EU 각 회원국 차원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덕에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3.7% 상승한 8,92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5.01% 오른 4,04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76% 뛴 5,190에 장을 마쳤습니다.

금은 경기 부양책 기대에 0.4% 상승, 유가는 계속되는 사우디와 산유국들의 분쟁 지속 우려로 10.6% 폭락한 22.5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아시아 증시 마감

아시아 증시는 연준의 달러 스왑거래 확대에 환율 안정 기대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1% 상승한 2,745에 장을 마쳤고, 대만가권지수는 6.37% 뛴 9,234에 홍콩항셍지수는 5.05% 오른 2만 2,8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로 휴장했습니다.


 


■ 미-증시 특징 이슈

정부의 지원책에도 경제 침체 공포에 미국 3대 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급락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주간 수익률이 -10%를 상회했고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낸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확진자수가 많은 뉴욕에서 지역 봉쇄에 준하는 명령이 내려졌고 영국은 전국 식당과 술집, 극장 등에 휴업령을 내리며 실물 경기 우려가 커졌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량 실업 사태가 현실화할 가능성에 시장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업종별로 유가 하락에도 에너지 업종이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뺴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업종이 6-8% 급락했고 양호한 주택지표에도 부동산 업종이 5% 이상 밀렸습니다. 산업재와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업종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낙폭과대주들이 반등했습니다. 실적이 악화됐지만 예상보단 덜 악화된 카니발과 MGM리조트, 유나이티드 항공, 마라톤 석유, 윈리조트 등이 두자리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코티와 킨더 모건, 실드에어, 메리어트도 반등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페이스북, 엑슨모빌이 하락했고 노드스트롬은 큰 폭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캐터필러와 홈디포, 월마트, 디즈니도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 금일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글로벌 주요국의 끊임없는 통화, 재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이 좀처럼 가라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뉴욕과 런던마저 봉쇄된 가운데 이번주 코로나 19 확산 둔화 여부와 함께 각국 부양책의 의회통과 등 현실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며 주말부터 이어질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경제지표 확인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어디서 진정한 바닥을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며 외국인 매도가 공매도든 현선물 스위칭이든 언제 둔화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체크포인트 입니다.

경기의 일시적 둔화를 기본 시나리오로 가정할 때 현재 주식시장의 밸류가 극도로 저평가된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 19의 상황이 유동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지금은 최대한 현금을 아끼며 재무안정성과 이익 성장성이 유지되는 1등 기업에 대한 분할 매수를 이어 가는 것이 바람직 해 보입니다.

재정 부양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도 글로벌 시장 전반의 안정이 찾아오지 않을 경우 매수 시기는 더 뒤로 미뤄보는 것이 좋으며 환율 안정화 여부도 시장 움직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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